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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편당 1억 4천" 유부녀 된 전소민, KBS 효녀됐다…갓성비 제작비에 해외 판매까지 ('오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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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5 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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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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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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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부지로 치솟은 드라마 제작 비용으로 인해 방송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계열사인 KBS N이 저비용 드라마를 직접 제작해서 방송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KBS N은 예능 방송인 KBS JOY 채널에 신작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를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편성해 방영하고 있다. 12월 5일(목)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일, 19일까지 3회 방송을 마쳤고 오는 26일 4회차가 방송된다. ‘오늘도 지송합니다’에는 전소민과 다니엘 최, 공민정과 김무준, 장희령 등 인기 배우들이 출 연하고 있으며 신도시 ‘천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결혼도 쉽지 않은 위장 유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경쾌하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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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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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드라마는 KBS JOY 채널과 KBS 드라마 채널에서 목요일 본방송과 재방송까지 포함해 편 당 10회 정도씩 방송되고 있으며 합산 시청률은 3%에 육박하고 있다.(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조사 집계) 이와함께 OTT 방송인 넷플릭스에서 1, 2회 연속 드라마 시청 순위 TOP 10안에 드는 등 주인공들이 열연하는 상쾌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에는 일본에서 인기 있는 다니엘 최와 동남아에서 주목받는 전소민 등이 출연하고 있어 제작비의 절반 정도는 해외 판매를 통해 충당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 드라마는 전격 공개된 편당 제작 비가 1억 4천만원 정도여서 총 12편 제작에 17억원 정도밖에 들이지 않았다. 현재 방영중인 tvN의 경쟁 드라마나 MBC 드라마, JTBC 드라마에 비하면 거의 1편을 만드는 비용으로 12편 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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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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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N 대표는 이와관련해 “고비용으로 드라마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것은 방송사뿐만 아니 라 연기자 등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큰 타격이 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출연진과 제작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 낸 작품”이라면서 “좋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예전처럼 합리적인 비용 선에서 많이 만들어져서 한류 확산을 주도할 수 있도록 방송 관계자들의 창의적인 노력 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비용 절감 아이디어 중 하나로 웹툰 드라마 제작 방식을 도입했으며 연출(민지영)과 극본(조유진, 최룡, 민지영)에도 웹툰 드라마 제작에 경험이 있는 제작진들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 KBS N의 설명이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케이블 채널과 OTT에 이어 내년초에는 본사의 KBS 2TV에도 방영하 는 계획이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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