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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여자 이관희까지…‘솔로지옥4’ 역대급 수위 찍었다 “유교적 시선 거둬주길”[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8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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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한해, 덱스, 홍진경, 이다희, 규현/뉴스엔 이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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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이 역대급 수위의 4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1월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솔로지옥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 배우 이다희, 가수 규현, 가수 한해, 방송인 덱스(본명 김진영)가 참석했다.
 2021년 시작된 '솔로지옥' 시리즈는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트를 조명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즌1은 한국 예능 중 처음으로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에 진입했고, 시즌2 역시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6,508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시즌3는 파격적인 규칙 도입, 예측 불가 관계성을 토대로 5주간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상위권 점령, 31개국 TOP 10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시즌4를 맞이해 한층 솔직하고 짙어진 감정을 기반으로 한 고자극 연애 리얼리티의 진가를 증명하겠다는 포부다.
 제작진은 "오징어게임에서 성기훈 씨가 '전 이 게임을 해 봤다고요'라고 하시는데 저도 매 시즌 '솔로지옥을 해 봤다고요'라고 하지만 매번 어렵고 항상 쉽지 않다. 이번 시즌도 열심히 준비했다.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리즈 흥행 비결에 대해 자평해 달라는 MC 박슬기의 요청에는 "전 딱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프리지아, 덱스, 이관희. 이번 시즌이 끝나면 사랑받는 이유가 4가지가 되지 않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스타 탄생도 기대된다. 그간 '솔로지옥' 시리즈를 통해 송지아, 차현승, 덱스, 신슬기, 이관희, 윤하정, 최혜선 등이 주목받았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 아쉬웠던 점 중 하나가 남자 메기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에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남자 메기가 합류하게 되는데 언제 어떤 식으로 합류하게 되는지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제작진은 "'솔로지옥'은 결국 캐스팅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며 "시즌3 때 이관희 씨가 되게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여자 이관희가 한 분 계신다. MC 분들도 보면서 되게 흥미로워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관희 씨 특징이 솔직하고 거침없고, 귀여운 빌런 같은 느낌이 있다. 이번 시즌에서 이 분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지난 시즌에서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관희 씨가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것인데 이번 시즌은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천국도에서 여자 이관희 분이 그 어떤 시즌보다도 솔직하게 했다. '카메라 앞에서 저렇게 한 게 맞아?'라고 물을 정도였다. 왜 우리가 천국도를 고급 호텔로 설정했는지 그 부분이 해소가 된다. 그 분이 정말 솔직하고 거침이 없다"며 "'솔로지옥'을 볼 때 좀 보수적 시각, 약간 유교적 시선을 거둬 주시고 봐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진경 역시 "이번 시즌에도 그 뒤를 이을 확실한 캐릭터가 나온다.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오니까 그 부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다희는 "보시면 화가 나는 분도 있을 거다. 저희도 화가 났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해는 "다희 누나가 언급을 안 하겠다고 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남다른 입담과 눈썰미를 자랑하는 MC 군단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는 업그레이드된 리액션과 유쾌한 티키타카로 솔로들의 썸과 사랑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해는 "시즌4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출연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올 수 있지 않나. 이번 시즌에도 이렇게 솔직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솔직하게 임해 줘 재밌게 봤다. 촬영한다기보다 재밌는 비디오 한 편 보고 간다는 생각으로 너무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도 귀띔했다. 한해는 "역대 최고 수위인 장면도 나왔다. 그 부분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규현은 "보시면서 내가 보는 장면이 진짜인가 의심할 만한 장면도 나온다"며 "이번 시즌에도 흥미 있을 만한 새로운 장치가 있어 그 부분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다희는 "어떻게 이런 분들을 캐스팅했지 싶었다. 첫 날 보면서 괜히 의심했구나 싶었다. 우리 제작진 분들이 보통 분들이 아니다. 아마 캐스팅만으로도 첫 회 보시기에 여러분이 흥미를 느끼실 것 같다. 이번 시즌에 바뀐 것들이 좀 있다. 일단 첫 화를 보시면 아실 거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시즌4까지 함께하게 돼 너무 좋다. 저희가 이번에 시즌4를 통해 정말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MC들이랑도 그렇고. 시즌5, 시즌10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규현은 "저도 장수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걸출한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는데 시즌4에서도 스타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출연자 분들뿐 아니라 저희 MC들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남의 연애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선남선녀, 훈남훈녀들이다 보니까 각자 인생에서 얼마나 연애를 많이 해 봤고, 썸을 많이 타 봤고, 플러팅을 많이 해 봤겠나. 이 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것들을 천국도, 지옥도에서 다 보여주는 모습을 봤다. 순간순간 놓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칭찬해 주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연애 교과서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시즌4에 함께하게 돼 감사드리고 영광이다. 해외 나갔을 때 절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처음에 영제를 못 알아 듣고 난 거기 MC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맞더라.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얻게 됐다. 한국 사람들은 절 많이 무시하지만 해외에 나가면 글로벌적으로 인기가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게 '솔로지옥'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지옥'을 보면서 나 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반성하게 된다"며 "난 가만히 있으면 (이성이) 찾아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먹이를 찾아 헤매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덱스는 "저 같은 경우 낙하산 출신으로서 시즌3부터 시즌4까지 함께하고 있다"며 "감히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역대 시즌 중 가장 재밌는 시즌, 가장 높은 도파민을 보유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동안 어쩔 수 없이 잘 돋보이는 분들에 비해 덜 돋보이는 분들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시즌은 모든 분들이 반짝반짝 돋보였기에 그 부분을 MC로서 시청자로서 재밌는 관전 포인트로 봤다"고 덧붙였다.
 시즌4를 소개하는 수식어 중 하나는 '플러팅 천국'이었다. 덱스는 "내숭이 없다. 시청자로서 보면서 답답할 수 있는 양보 같은 게 없다. 진짜 하나의 결투장 같은 느낌이다. 그 안에서 본인이 쓸 수 있는 모든 무기를 다 쓴다고 보면 된다. 지옥도에서 쓸 수 있는 것들,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을 다 이용해서 본인 마음을 표현하고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들이 시즌4 출연자들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덱스는 지난해 번아웃을 고백하며 일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덱스는 "프로그램 이야기에 개인적 이야기를 하기 죄송하다. 2024년 번아웃이 왔다고 이야기한 적은 없는데 제가 힘들다고 투덜거려 그게 번아웃이 돼 버렸다. 많은 분들이, 지인 분들이 연락을 많이 왔다. 2023년에는 제 입으로 번아웃이 왔다고 실토했는데 2024년에는 제 입으로 말한 적은 없다. 2024년에 제가 투덜거릴 정도로 바쁘고 좀 힘들게 일을 해 온 만큼 연말에 휴식기간을 가지며 재충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내가 이 긴 머리를 몇 년 동안 한 거지?'였다. 전역 후 긴 머리를 쭉 유지했다. 할 만큼 했고 무엇보다 운동할 때 걸거치다 보니까 잘라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리바이 병장이 있다. 리바이 캐릭터를 갖고 가서 이대로 잘라 달라고 했다. 크게 실연을 당하거나 그래서 자른 건 아니다. 저도 답답한 와중에 시원한 이미지 보여드리고 싶어 스타일 변화를 해 봤고 이 스타일로 오래 가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즌4에는 UDT 출신 화가 육준서가 참가자로 출연한다. UDT 출신 덱스는 "육준서 씨 같은 경우 저랑 현역 때 밀접하게 스치듯 생활했던 사이다. 그 분은 그 때부터 유명했다. 얼굴로. UDT 내에서 그 분을 보며 'UDT는 얼굴 보고 뽑냐는 말을, 그리고 절 보면서 그런 말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육준서 씨의 데이트를 보면서 일단 제가 갖고 있는 매력은 그 분이 다 갖고 계신다. 저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하나 더 추가한다면 제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갖고 계신다. 그래서 더 매력을 느끼고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시즌5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제작진은 "저희는 기회가 주시면 언제든지 하고 싶다"고 답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4회 엔딩이 '솔로지옥' 시리즈 역사상 역대급으로 충격적일 것"이라며 "꼭 4회까지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솔로지옥4'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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