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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다인종·다문화 시대의 대한민국...260만 이주민과의 공존 준비는?(다큐인사이드)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9 20:00: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9일 오후 10시,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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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다큐 인사이드'가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증가로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알아본다. 
 9일 방송하는 KBS1 '다큐 인사이드'가 '신년기획 2025 빅퀘스트' 2부 '260만 시민의 등장, 우리는 준비됐나?' 편을 방송하며 국내 체류 외국인 260만 돌파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1960년대 이주 노동자 송출국이었던 대한민국은 1980년대 후반 급격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이주 노동자 유입국으로 전환됐다. 이후 국내 체류 외국인이 260만을 돌파하며 아시아 최초 다인종, 다문화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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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취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숫자로, 외국인은 조선업과 건설업 등 산업 현장의 필수 인력으로 자리 잡았다. 조선소가 밀집한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은 인구 중 외국인의 비율이 35%에 이른다. 
 베트남에서 온 당만린 씨는 13년 전, 코리안 드림을 품고 영암으로 왔다. 내국인들의 기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 현장에서 기술을 쌓아 숙련공이 된 그는 최근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울산 최초의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인 한국계 중국인 황용석 씨 역시도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운송업계에서 한국인들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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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17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받는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의 전교생은 202명이다. 이들 중 109명이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졌던 적이 있는 '이주배경학생'이다. 
 이주배경학생 수는 10년 전보다 224.8% 증가해 18만 명,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이주배경학생 밀집 학교'는 전국 350개에 이른다. 한국어가 서툰 이주배경학생들의 등장에 지금 교육 현장에서는 '공존'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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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정제한 씨는 3번의 도전 끝에 한국에서 의사가 됐다. 정제한 씨처럼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기능을 가지고 국내에 체류 중인 전문인력은 65만 명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제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네팔 근로자들을 위해 틈틈이 의료봉사를 하는 정제한 씨는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석 약사로 일하고 일본인 히라타 수미코 씨 역시 후배 양성과 한일 약사 교류에 힘쓰며 20년째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한편, '다큐 인사이트'의 '260만 시민의 등장, 우리는 준비됐나?' 편은 9일 오후 10시 KBS1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KBS1 '다큐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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