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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안상태 “층간소음 누명에 죄인 돼 ‘딸 신체부위 잘라라’ 악플까지”(특종세상)[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0 0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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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특종세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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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특종세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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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특종세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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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미디언 안상태가 층간소음 누명을 썼던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1월 9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69회에서는 21년 차 개그맨 안상태의 근황이 공개됐다.
 KBS 1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04년 데뷔한 안상태는 '개그콘서트' 깜빡 홈쇼핑 코너에 안어벙 캐릭터로 출연해 대중의 사랑받았다. 당시의 인기는 KBS 아나운서가 대시를 했을 정도라고. 전성기가 지나가고 한동안 종적을 감췄던 그는 요즘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있었다.
 뮤지컬을 위해 목포까지 내려갔다가 서울 집으로 귀가한 안상태는 11세 딸 안예슬부터 챙기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안상태는 지금은 평온한 삶을 살고 있지만 몇 년 전까지 집이 악몽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안상태는 "여기 이사 온 지 4년 됐는데, 4년 전에 층간소음 논란 때문에 조금 일찍 이사 오게 됐다. 그때 난리 났었다. 제 기억에는 집을 못 나갈 정도로 죄인이 됐었다"고 토로했다. 조작된 층간소음 폭로에 가해자 누명을 썼다는 것.
 안상태는 "꼼짝없이 (전 아랫집) 그분 말이 맞는 것처럼 됐다. 전에 살았던 밑의 집하고 밑의 밑 집까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써주셨다. 법정에서 그분들을 만났다. 한 번도 여성분을 본 적 없는데 '왜 글을 쓰셨냐'고 하니까 '애 키우느라 스트레스 때문에 썼다'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되게 죄인 같은 기분이었다. 죄인이 아닌데도 메스컴에 뜨고 그러니까 밥도 못 먹으러 가겠더라. 딸에 대한 악플을 잔인하게 쓰는 경우도 있었다. '신체를 한 부분을 잘라라'라는 거. 마음이 굉장히 아프고 아이가 그때 워낙 어려서 다행인 것 같다. 좀 컸으면 '내가 죄인이네'라고 할 수 있었지 않냐"고 말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데이트를 요즘은 자유롭게 즐겼다. 그리고 딸은 사람들이 아빠 안상태를 알아보자 신기해했다. 딸은 안상태가 "아빠가 개그맨인지 진짜 몰랐냐"며 놀라는 제작진에 "네"라고 답변, "그냥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안상태는 이런 딸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안상태는 이후 공개 코미디 무대를 떠난 이유를 털어놓았다. 안상태는 "기자도 하고 여자도 했다가 바보도 하고 강아지까지. 뭐 할 것 없잖나. 캐릭터 고갈 문제도 있고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다. 캐릭터를 잘하고 있을 땐 몰랐는데 (인기가) 떨어지는 느낌이 드니까 눈앞이 깜깜하더라. 극복할 수 없고 되게 힘들었다. 너무 극심한 긴장감. (그래서) 도망가듯이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상태는 2021년 1월 본인이 안상태 아랫집에 사는 이웃이라고 밝힌 A씨라 온라인상에 게재한 글로 인해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되며 뭇매를 맞았다. 당시 A씨는 "20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는데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더라"고 주장했다. 
 결국 5년 넘게 거주하던 아파트를 떠난 안상태는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2022년 6월 1년이 넘는 민사소송 끝에 층간소음 가해 논란에서 벗어났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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