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후배 김종민의 결혼을 축하하며 유쾌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 장면은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방송에서는 유재석, 김종민, 그리고 김대명이 함께 판다로 유명한 동물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우연히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를 만나며 판다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관람했다. 스타 못지않은 판다의 인기에 감탄하며 “무슨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는 말을 남긴 세 사람은 기념품 매장에서도 판다 인형에 홀린 듯 빠져들었다.
유재석은 기념품 매장에 진열된 판다 인형들을 보며 “어떻게 안 살 수가 있냐”며 고민하던 끝에 구입을 결심했다. 그는 김종민과 김대명 몫으로도 같은 인형을 구매하며 “내가 사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가격표를 본 유재석은 “비싸긴 하다”며 작은 탄식을 내뱉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특히 유재석은 김종민에게 판다 인형을 건네며 “이건 내가 결혼 선물로 주는 거다”라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결혼 선물에 김종민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지금 쓰는 휴대전화도 유재석 형이 사준 거라서 바꾸지도 못하고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한편, 김종민은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유재석의 유머 섞인 결혼 선물과 더불어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유재석표 특별한 결혼 선물과 함께 공개된 김종민의 깜짝 반응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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