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옥씨부인전’ 예고편 캡처
JTBC ‘옥씨부인전’ 예고편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옥씨부인전' 윤지혜가 임지연을 향해 의미심장한 질문을 건넸다.
최근 채널 'JTBC Drama'에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소혜(하율리 분)는 김씨부인(윤지혜 분)에게 "(옥태영이) 아버지를 죽일 뻔 했다. 우리 아버지 얼굴의 상처, 그 X이 만든 거다. 제 아버지 수청을 들라 했더니 거절하고 도망가지 뭐냐. 첩이라도 삼아주면 고마운 줄 알 것이지, 노비X 주제에"라며 "이러시지말고 당장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씨부인은 "몸종이 도망친 건 10년 전이라고 하지 않았나. 옥외지부는 그보다 훨씬 오래 전에 왔다. 닮았다는 이유로 종일 청수현을 다니며 옥외지부에 대한 모함을 하고 다닌 거냐. 옥 지부는 옥승대감의 여식이자 덕망 높던 성 형감의 맏며느리다. 남편은 소과에 시동생은 대과에 둘 모두 장원급제를 했다. 청수현에서 가장 존경 받는 부인은 내가 아니라 옥외지부"라고 거짓말하며 옥태영을 감쌌다.
"속고 계신 거다. 청수현 사람들이 다 속고 있는 거다"며 분노한 김소혜의 말에는 "무슨 망상증이라도 있는 건가. 호판대감의 정씨부인께서는 첩이 이리 본부인 행세를 하는 거 아시냐. 부임하자마자 사기 사건에 휘말린 현감을 도우려 외지부를 깎아내리는 의도는 알겠으나 더 나대다간 호판 부인께 머리털 뽑히고 멍석말이 당한다. 그러니 그만 자중하셔라"고 경고했다.
김씨부인은 이 같은 사실을 옥태영에게 알리며 "좌수부인 흉내를 내봤다. 사람 열받게 하는 게 이리 재밌을 줄 알았으면 종종 해볼걸 그랬다"고 했고 "그런데 왜 거짓말을 하셨냐. 제가 청수현에 온 건 9년 전"이라는 옥태영 말에는 "괜한 소문에 휘말리는 게 싫어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씨부인은 "현감 얼굴에 칼자국, 정말 자네 짓인가?"라고 물어 옥태영을 당황케 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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