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상민이 '2024 SBS 연예대상'에서 2년 연속 SBS 아들상을 차지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 이현이, 장도연이 맡았다.
이날 SBS 아들상은 총 분량 767분 22초를 기록한 이상민이, SBS 딸상은 총 분량 228분 5초를 기록한 이현이가 거머쥐었다. SBS 아들·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분량을 획득한 예능인들에게 주는 상이다.
특히 이현이는 3년 연속 SBS 딸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3년 연속 SBS 맏딸 이현이다. 올해는 정말 기대를 안 했는데 또 저다. 진심으로 몰랐다"며 "올해도 맏딸로 선정이 돼서 감사하고 제 분량을 많이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열심히 리액션하고 출연하고 뛰었던 보람이 느껴지는 날이다. 3년 연속 맏딸이면 SBS에서도 서류라도 한 장 해주실 법도 한데 한번 끝나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다"며 "작년에도 이상민 씨가 맏아들로 같이 수상을 했는데 또 오늘 남매로 같이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2년 연속 SBS 아들상을 차지한 이상민은 "느낌이 올해도 (대상이) 아닌가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사실 저에게는 '아들상'이 가장 큰 상이다. 많은 분들께 저를 보여드렸으니 말이다. 한때는 1분도 나오지 못하고 집에서 항상 TV만 보던 제가 TV 속에서 많은 분께 저를 많은 시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건 그 어떤 것보다 더 큰 행복이다. 또 2년 연속 받았다 보니 열심히 하면 매년 받을 수 있는 상이란 건 올해 느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에게 주신 모든 좋은 기운 덕분에 걱정 없이 살게 되는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제가 받은 사랑 여러분께 최선을 다해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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