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강타한 코미디와 오컬트 영화
'히트맨2'와 '검은 수녀들'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NEW 제공
영화 '히트맨 2'와 '검은 수녀들'이 나란히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히트맨2'는 특수요원 출신 웹툰 작가 준(권상우)이 신작에서 그린 내용이 실제로 벌어지며 겪는 일을 담은 코미디 액션물이다.
설 연휴 개봉작 중 유일한 코미디 장르로,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 역시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 작품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 김윤석이 주연을 맡았던 '검은 사제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다.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열연을 펼쳤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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