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때아닌 북극한파로 오늘 아침 출근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대설과 돌풍, 우박까지 날씨가 비상입니다.
서울에는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별 출근길 상황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눈 상황부터 알아보죠
[기자]'
네 밤사이 서울에 6.7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강북과 성북구에는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관측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도 9.8cm 의 눈이 기록됐습니다 충청과 전북 지역에도 5cm 이상의 눈이 내린 상탭니다.
먼저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로 현재 상황부터 보시겠습니다.
먼저 서울 강변북로 서강대교 북단입니다.
서울은 현재 약한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도로 주변으로 하얀 눈이 쌓여 있고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는 노면이 젖어 있어 살얼음이 만들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도 파주 파주여고 부근인데요 다소 강한 눈이 내리고 있고 도로 주변과 도로 위 상황이 더 미끄러워 보입니다.
파주 인근에도 5에서 10cm가량이 눈이 내리면서 눈길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 속도 줄여 이동해 주셔야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선 서천 부근인데요
이 지역도 5 cm 눈이 내린 가운데 현재 약한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서울 등 전국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특히 서울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를 동반한 강한 극 저기압이 내륙으로 유입돼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설특보도 서울 등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했고 강원 북부에는 대설경보가 발령 중인데요
3월 중하순 무렵에 대설특보가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한 건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입니다.
특히 서울의 대설특보는 관측이 제대로 이뤄진 1999년 이후 가장 늦은 기록입니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서해안과 서쪽 내륙,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됐는데요
오늘 극저기압이 통과해 나가면서 해안과 내륙에는 초속 25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고 일부 해상에서는 용오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아침 출근길 눈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영하권 추위도 어제에 이어 이틀째 지속하고 있는데요
강추위는 목요일 예년 기온 회복하며 풀리고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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