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가 영자와 서로 호감을 느꼈다고 착각하고 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영수가 영자와 연인같은 분위기를 느낀 반면 영자는 영수를 남자로 느끼지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일 방영된 SBSPlus·ENA '나는 솔로' 193회에서는 25기 솔로 남녀들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첫 데이트는 남자 선택으로 진행됐다.
영자는 불도저처럼 마음을 표현한 영수와 일대일 데이트를 떠났다.
영수는 "나 진짜 떨려"라며 부끄러워 했다. 계속해서 얼굴이 빨개지는 영수를 보며 영자는 "혈액순환 잘되네. 진짜 빨개지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데이트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영수는 "거의 우리 연인이었다. 느낌이 그랬다. 이거는 사귀는 거였다"라며 착각의 늪에 빠졌다.
데프콘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25기에도 모태 솔로 한 분이 출연했다"라며 영수의 착각을 아쉬워했다.
영자가 영수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상철을 언급하고 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영자 또한 인터뷰에서 "그 까불거리던 영수님이 일대일 데이트에서 부끄러움도 엄청 많이 타고 수줍어하시더라. (나를 향한 마음이) 가법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영자는 "하지만 지금 내가 관심 있는 사람은 상철님 밖에 없다. (영수님의) 의외의 면모를 발견한 정도다. 영수님이 남자로 느껴지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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