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 '제1회 이데일리 가상자산포럼' 개최
트럼프 최측근 벤 레이놀즈 비트고 총괄임원 강연
서은숙·김종승·서병윤 등 국내 전문가들도 강연
미국발 가상자산 정책 변화와 스테이블 코인 전망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 등 국내 시장 살펴볼 기회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트럼프 최측근 가상자산 전문가를 한국에서 만날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이데일리는 불확실성이 커진 세계 정세 속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에 맞춰 ‘2025 이데일리 가상자산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고, 기업과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법인 가상자산 투자의 단계적 허용으로 변화할 올해 국내 시장 전망을 논의하고, 미국 주도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살펴보고, 전문가 토론도 진행됩니다.
주요 연사로는 올해 트럼프 행정부 최측근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벤 레이놀즈’ 비트고 스테이블코인 총괄임원이 나섭니다. 벤 레이놀즈는 실버게이트은행 대표를 지낸 관료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수탁·보안기업인 비트고에서 총괄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정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 국내 공식 석상에 나섭니다.
이번 포럼에서 그는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안정성을 위한 기관 투자자들의 역할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인공지능·가상자산 책임자를 임명하는 등 가상자산 친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하는 미국의 상황에 대해 확인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포럼은 국내 시장의 대응 방향도 살펴볼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허용을 발표했고, 다음 달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법인 참여가 확대되면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내 연사로는 서은숙 상명대 교수, 김종승 xCrypton 대표, 서병윤 DSRV랩스 미래금융연구소장이 나서 글로벌 가상자산 정책이 한국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가상자산위원인 박용범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석 금융감독원 가상자산감독국장, 아벨 시아오 비트코 아시아태평양 총괄,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등이 나서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에 따른 국내 시장 대응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국내외 가상자산 정책 변화와 시장 혁신 등에 대해 생생한 소식을 전할 이번 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제목: 제1회 이데일리 가상자산포럼
●일시: 4월 11일(금) 오후 2시~ 5시 30분
●등록: 이데일리 가상자산포럼 홈페이지(사전등록 신청 중)
●장소: KG하모니홀(지하1층)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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