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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김수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는 '[충격단독] 김새론 유가족 '눈물의 입장문 편지' 공개'라는 제목의 라이브를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세의는 김수현, 故 김새론 관련 이슈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세의는 배우 김수현이 이달 대만에서 예정된 팬미팅 행사 참석할지, 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사들을 읽었다. 그는 "대만 행사 참석 여부, 불참하면 위약금만 13억"이라고 제목을 읽으며 "연진아 너의 모든 날, 뭐가 될 거야, 나의 꿈은 너야. 더 글로리 대사 있지 않냐. 딱 그거네요"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넷플릭스 '더글로리' 속 송혜교(문동은 역)의 명대사. "오늘부터 모든 날이 흉흉할 거야. 자극적이고 끔찍할 거야. 막을 수도, 없앨 수도 없을 거야. 나는, 너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거든"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 우리 꼭 또 보자, 연진아"라며 임지연(박연진 역)을 향한 복수 의지를 되새기는 내용이다.
김세의는 "김새론 씨가, 김수현 씨 당신의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 멈추지 않을 겁니다. 하늘 나라에 있는 김새론 씨가"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얼마나 돈독이 올랐는지. 대만 행사 갈지 말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가하면 같은 영상에서 공개된 김새론 모친의 자필 편지에는 "'걱정 마 엄마 세상 사람들이 몰라도 내가 알잖아. 많이 시끄러웠지?' 미안해 론아. 이제 조용히 너를 보내줄 수 있게 할게"라는 문장이 담겨 눈길을 잡았다. 연일 소란스러운 전쟁이 되어버린 상황 속, 김새론 모친의 복잡한 심경이 담긴 것.
그는 "나보고 뭘 자꾸 해명하래. 나보고 뭘. 도대체 왜. 난 그저 너를 이렇게 보낼 수 없었던 건데, 그저 나한테 거짓말쟁이로 만든 걸 사과해달라는 것과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길 바랐을 뿐인데 돌아온 건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말과 나보고 해명하라는 말 뿐"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최근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21세가 될 때까지 6년간(2015년~2021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이 소속사 측으로부터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등 7억원에 대한 변제를 압박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초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던 김수현 측은 지난 14일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입장을 바꿨다.
7억 원 내용증명과 관련해서도 “당사가 김새론 씨가 부담해야 할 위약금을 임의로 부담하게 될 경우, 이를 결정한 당사 임원들에게 업무상배임죄가 성립할 소지가 있고, 해당 비용이 회사의 손금으로 인정받지 못할 우려가 있었다. 김새론 에 대한 당사의 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했다”라고 해명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사진을 포렌식 하기로 결정했다.
김수현 측은 바지 벗은 사진을 공개한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을 고발하면서 "만일 향후에도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한다면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사와 배우의 명예를 위해 부득이 전면적인 법적 조치에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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