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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가 20일 밤(한국시간) 스위스 엥가딘에서 열린 FIS 프리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미소짓고 있다. AP뉴시스
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20일 밤(한국시간) 스위스 엥가딘에서 열린 FIS 프리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58명 가운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호는 분 25초 88의 기록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고, 16강에서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 8강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를 연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상호는 준결승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에게 0.23초 차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나, 3∼4위 결정전에서 다리오 커비즐(스위스)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상겸(하이원)은 예선 15위로 16강에 진출했으나 16강에서 롤랑 피슈날러(이탈리아)에게 패했다. 결승에서는 피슈날러가 바우마이스터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