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대호가 퇴사 후 로망을 실현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퇴사 후의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호는 퇴사 후 해가 중천에 뜬 후에야 기상을 했다. 멤버들은 직장인 시절과 너무 달라진 김대호의 비주얼을 보더니 "퇴사가 아니라 은퇴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김대호는 퇴사를 하면서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고 했다.
김대호는 직장인 때는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쉬려고 하지만 동료들이 뉴스특보에 나오는 것을 보면 '저 차례가 언젠가 나에게 오겠구나'라는 생각에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했다.
김대호는 쉼도 일의 연장선으로 느껴졌던 직장인 시절과 달리 지금은 "일하는 날에는 일하고 쉴 때는 마음이 굉장히 편해진 느낌"이라며 일과 쉼이 명확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대호는 봄맞이 주택 정비를 위해 2호집 지붕 위로 올라가 샤워 호스로 천창의 먼지와 얼룩을 닦았다.
김대호는 비올 때 천창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감성을 즐기고자 천창에 발수제 코팅도 해봤다.
김대호는 나뭇가지 제거도 하고는 샤워 호스를 들고 안으로 들어와 비바리움도 체크했다.
김대호는 기타를 들고 외출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퇴사로 마음이 편안해진 김대호는 주변 풍경을 온전히 느끼면서 걸어가다가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다.
김대호는 어학원에 도착했는데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평소 남미를 좋아해서 여행도 많이 간다고.
김대호는 "스페인어를 배우면 좀더 심도 있는 여행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여러 외국어 중 스페인어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김대호는 강사를 만나 상담을 하며 레벨테스트를 받았다. 김대호는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스페인어 몇 가지를 말해 봤다.
강사는 수업은 여행 기초 표현부터 진행해서 회화를 하게 되는데 김대호의 경우 기초회화도 간단한 건 하는 편이라 회화반으로 빨리 넘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어학원에 이어 기타 학원으로 향했다. 김대호는 악기를 하는 건 어렸을 때 배웠던 피아노 이후 오랜만이라고 했다.
김대호는 수업 상담을 받던 중 학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정이 꽉 찬 것을 보게 됐다.
김대호는 자신이 직장에 다닌다고 미뤄왔던 일들은 누군가는 시간을 쪼개서 배워오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김대호는 시범 수업으로 '올챙이송'을 기타로 연주해 봤다. 김대호는 "피곤하지 않고 너무 뿌듯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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