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故 설리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한 듯한 글을 남겼다.
고 설리 친오빠는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 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텐데 꽉 잡아라"라는 마치 김수현을 두고 쓴 것 같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최근 김수현은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연인 관계였다는 유족의 주장으로 국내외에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김새론에게 음주운전으로 생긴 위약금 7억원을 변제하라고 협박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수현과 김새온 유족은 진흙탕 폭로전을 이어가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故 설리는 2017년 6월에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송유화 역을 맡아 김수현과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는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실질적 수장이자 '리얼'을 연출한 감독으로 김수현의 이종사촌으로 알려져 있다.
故 설리의 친오빠의 글에 응원을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비판하는 반응도 다수였다.
그러자 그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되냐.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했는데 득달 같이 와서는.. 니네도 팩트 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 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제 정신으로 살아가는데 나름 도움은 돼"라며 추가로 업로드했다.
이어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들 가셔요. 아... 그리고 비슷한 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에요?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까지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쾌한데요?"라며 불쾌한 반응을 전했다.
또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임? 이 상황에 팬이 어딨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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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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