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놀면 뭐하니 영상화면 캡쳐
'놀면 뭐하니'에서 MBC 대표 예능 '무한도전'의 기습공격 특집이 부활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돈쭐'을 내주러 찾아가는 '2025년판 기습 공격'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잘 먹는 지원군' 섭외를 위해 각자 지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이경은 "부모님과 식사한지 오래 됐다. 부모님 불러도 되냐"라며 부모님을 전화 상대로 선정했다.
그는 전화를 받은 부친에게 "오늘 식사 한 번 하실래요? 1시까지 오시면 저랑 밥 먹을 수 있고, 아니면 내년에 봐야한다"라고 극단적으로 약속을 제안했다. 이에 부친은 일정을 살피더니 "어쩔 수 없어. 내년에 봐야해. 기회는 오늘만 있는게 아니니까"라고 쿨한 답변을 내놔 모두를 폭소케했다.
1차 기습공격 1시간 전, MBC 앞에는 유재석이 섭외한 개그우먼 조혜련이 연극 '사랑해, 엄마'의 연극단원 17명과 함께 등장했다.
2009년 예능 '무한도전'에서 '기습 공격' 특집 당시 이미 참전한 적이 있는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도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출연 당시 통편집 당했던 래퍼 딘딘과 방송인 파트리샤도 제작진의 요청을 추가 합류됐다.
/사진='놀면 뭐하니' 영상화면 캡쳐
1차 기습공격 장소는 이화여대 역 근처에 위치한 즉석 떡볶이집이었다. 목표 매출은 80만 원이었으나 포장과 음료수가 특별히 허용되며 약 146만 원이라는 목표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2차 기습 공격을 위해 농구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 그룹 빅스의 켄, 래퍼 슬리피, 먼데이키즈 이진성, 작곡가 한상원, 배우 김민영 그리고 유튜버 승헌쓰가 증원군으로 합류했다.
2차 기습공격 장소는 은평구에 위치한 갈빗집이었다. 하지만 떡볶이집을 꽉 채운 것과 달리 홀이 큰 갈빗집은 채워지지 못했다. 그 순간 의문의 택시 행렬이 등장했다.
이들은 유재석과 하하가 '놀뭐 24시' 특집에서 일일 택시 기사로 변신 당시 함께 일했던 운수회사의 택시 기사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규호와 모델 여인우, 박경민, 래퍼 던밀스 그리고 하하의 마포구 찐친들까지 합세하며 총 병력 45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불경기로 많은 고기가 준비되지 않은 탓에 목표 매출 200만 원을 달성하는 것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규호와 박광재는 모두가 떠난 후에도 자리를 지켜 식사를 마쳤고, 이후 제작진 회식이 같은 식당에서 진행되며 2차 기습공격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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