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왁스가 많은 히트곡 중에 ‘머니’를 불렀을 때 수입이 가장 많이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23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왁스와의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왁스는 근황에 대해 “음원도 내고 열심히 노래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왁스는 히트곡이 참 많다”라는 말에 “굉장히 행복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왁스를 만들어준 노래는 ‘머니’ 아니냐”라는 질문에 “'머니' 불렀을 때 머니가 가장 많이 들어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화장을 고치고’ ‘오빠’ ‘머니’ 이런 곡들이 (수입이)좋았다”라고 웃었다.
올해가 데뷔 25주년이라는 왁스에게 박명수는 “왁스 씨는 제가 개그맨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봤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25주년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25주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래도 25주년 맞춰서 공연도 해야 할 것 같고 2025년의 감성으로 제 히트곡들을 다시 불러볼까 해서 스페셜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셜 앨범에 대해서는 “지금 감성이 조금 또 다를 수 있지 않나. 근데 좀 약간 두렵기도 하다. 원곡이 제가 듣기에도 좋았어서 비교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다른 감성으로 들으실 수 있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연할 때 레퍼토리에 대한 질문에 “대개 ‘화장을 고치고’로 시작해 빌드업 시켜서 ‘오빠’와 ‘머니’를 후반부에 넣고 그렇게 공연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나는 처음부터 기선제압으로 '머니'로 가는 줄 알았더니 화장을 고치고 가는 군요”라고 말했고 왁스는 “저도 예열이 필요하다”라고 웃었다.
이어 “히트곡이 많으니까 관객들이 따라 부를 때 가장 기분 좋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너무 재밌다. 제가 행복하고 감동받고 항상 즐겁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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