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강남 인스타그램

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로부터 상처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강남은 23일 유튜브 '조동아리'를 통해 공개된 '강남따라 일본 갈 조동아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강남은 "결혼하기 전에 이상화에게 통장을 합치자고 했다"라며 "이상화가 내 통장 보고 '오빠 용돈 해라' 그랬다.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때부터 돈얘기 안한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오빠 용돈 해라. 무슨일 있으면 얘기하고'라고 하더라. 집에 있는 비싼 소파 TV 다 이상화 돈으로 사고 토마토 깻잎 이런거 제 돈으로 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이상화 통장을 보고 나서) 계속 존댓말 해야할 것 같다. 존댓말 해야하고 말을 잘 들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은 이상화 몰래 새벽에 음식 먹는 콘텐츠에 대해 "방송이니까 그정도 부드럽게 나오지 장난 아니다. 얼마나 무서운데. 귀신 영화들이 안무섭다"라며 "PD들도 힘드니까 제가 회사에 가끔 가면 그걸 편집하고 있었다. 봤는데 혼자 놀래서 이러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목숨걸고 촬영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그 당시 지방간이 있었고 옛날에 또 잘생겼었다. '나혼자 산다'부터 시작해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도 감사하게도 잘됐다. 그러다 보니까 육중완 형 전현무형 (강)호동이형 하하형 옆에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같이 이렇게 되는거다. 영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이상화는 결혼식 할 때 살을 쭉 뺐다. 그때 65kg였으니까 지금보다 15kg 정도 뺐다. 이상화가 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항상 했는데 내가 라면을 좋아하니까 새벽에 몰래 먹었고 그거를 보더니 제작진이 그냥 알아서 편집해서 내보냈고 대박이 나버려서 2번 했는데 이후 이상화랑 분위기가 많이 안좋아졌다"라며 "안하려고 했는데 광고가 또 들어와서 몰래 치킨먹기 했더니 대박났다. 맨날 광고 들어와버린다"고 상황을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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