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런닝맨’
르세라핌 사쿠라가 ‘환승 연애’에 나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르세라핌 홍은채와 사쿠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지석진은 지예은의 패션에 대해 “예은이가 얼굴 작아 보이려고 어깨 빵빵한 옷 입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세찬은 “더 커진 것 같다”며 거들었다.
유재석은 “예은이가 요즘 얼굴 크기 때문에 (옷에) 신경 많이 쓴다. 다이어트보다도 체구를 늘리는데”라며 웃음을 보였다.
지예은의 부인에도, 김종국은 “좋은 생각이다. 남자들도 얼굴을 작아 보이려고 어깨를 넓힌다. 얼굴 요만해 보인다”며 놀림에 동참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지예은은 우는 시늉을 해 귀여움을 자아냈다.
이후 게스트 르세라핌 홍은채와 사쿠라가 등장했다. ‘런닝맨’ 첫 출연인 홍은채는 “내 꿈이 이뤄지는 날이다”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멤버들을 홍은채 나이를 물었고, 홍은채는 “17살에 데뷔했다. 2006년생”이라고 답했다.
이에 지석진은 “06년생이라고 해서 우리 아들이랑 소개해주면 참 잘 어울리겠단 생각을 했다. 아들과 4살 차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를 들은 하하가 “이제 애드리브가 이렇게 나오냐. 내 아들이랑 소개팅해 준다고”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SBS 예능 ‘런닝맨’
이후 미션 장소로 이동 중 유재석은 “사쿠라 남동생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사쿠라는 “(유재석) 아드님이랑 동갑이다. (동생이 나랑) 띠동갑”이라고 답했다.
이어 “걸그룹 좋아하는데 나한테 티를 안 낸다. 나한테는 ‘아이브나 에스파가 더 좋은데’라고 한다. 근데 내가 없을 때는 르세라핌 노래 듣는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올해 성인이 된 홍은채에게 “연예인이 아니라면 하고 싶은 일탈이 있나. 나는 미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사쿠라는 “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같은 걸 나가고 싶다. ‘환승 연애’ 같은”이라고 언급했다. 유재석은 “‘환승 연애’는 본인 남자 친구랑 같이 나가야 하지 않나”라고 되물었고, 사쿠라는 “그래서 난 못 나간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양세찬은 “지예은 미팅할 때 얘네(르세라핌 멤버들) 초대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지예은은 “난 미팅해 본 적 없다. 대학교 때 CC(캠퍼스 커플)였다. 왜냐면 내가 학교에서 인기가 있었다”며 수줍음을 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CC가 크리스천 커플이었나. 아니면 식신 커플이냐”라며 그를 놀려댔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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