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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자연구소' 강태오가 이선빈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8회에서는 소백호(강태오 분)가 김미경(이선빈)을 만나고 변화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경은 "사람이 왜 그렇게 매사에 철저해요? 이런 일, 저런 일 다 생각하면서 사는 거 안 피곤한가?"라며 물었고, 소백호는 "오랜 습관이에요. 내 보호자는 나 자신이었으니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대비하고 각오해야 겁먹지 않을 수 있거든요"라며 털어놨다.
김미경은 "각오한다고 인생이 친절해지진 않잖아요. 혼자 무서운 적 많았겠다, 백호"라며 다독였고, 소백호는 "잠깐은요. 이제는 아니고요"라며 전했다.
김미경은 "왜요? 다 컸다 이건가?"라며 궁금해했고, 소백호는 "깨달았어요.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변수가 때로는 나의 기쁨이 될 수도 있구나"라며 김미경의 손을 잡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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