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송지아가 고강도 훈련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는 17살 송지아가 출연해 골프 유망주의 일상을 공개했다.
프로 골프선수가 되기 위해 밤낮 없이 훈련에 매진 중인 송지아는 이날도 고강도 훈련을 받으며 꿈을 키웠다. 이때 고강도 끝판왕이라 불리는 와트바이크에 나섰고, 코치는 기록을 세워 보자고 독려했다.
송지아를 응원하기 위해 유명 프로 골프선수들이 다가와 지켜봤다. 송지아는 온힘을 다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 이전 기록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내 표정이 어두워진 송지아는 갑자기 출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제작진이 곧바로 따라붙었지만 송지아는 화장실에 들어가 한참을 나오지 않았다.
잠시 뒤 모습을 나타낸 송지아는 애써 웃으며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 운동하다 토한 거 처음"이라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곧바로 짐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이대로 운동을 멈추는가 싶었는데, 송지아는 좋지 않은 컨디션 상태에도 필라테스 센터로 이동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왜 저래? 그만해"라고 소리쳤다. 도경완도 박연수에게 "(토한 날이랑) 같은 날이냐"며 믿지 못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운동하다 토해 본 적 있냐"라는 장윤정의 질문에 도경완은 "왜 토하냐. 술 먹고 토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지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진짜 엄청 아픈 게 아닌 이상 웬만하면 하려고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연수 역시 송지아의 악바리 근성을 지켜보며 "시합 나가서도 중간에 포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장윤정은 엄마로서 지켜보기 괜찮은지 물었고, 박연수는 "지아 아빠가 심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봤다"라며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현이는 "운동선수 가족들도 멘탈이 보통이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사진=EN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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