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사쿠라와 은채가 예능감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퇴근은 충전순'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르세라핌의 사쿠라와 홍은채가 게스트로 등장해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미션을 위해 이동 중인 차량에서 유재석은 사쿠라의 남동생을 언급했다. 이에 사쿠라는 "재석 선배님 아드님과 동갑인 남동생이 있다. 2010년생으로 띠동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그런데 남동생이 꾸라가 걸그룹 하는 거에 신경을 안 쓴대"라고 했고, 사쿠라는 "사춘기라서 좋아하는데 저한테 티를 안 내려고 한다. 저한테는 아이브나 에스파가 더 좋은데 이러고 제가 없을 때는 르세라핌 노래 듣는다고 하더라"라며 귀여운 남동생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은채는 런닝맨 키즈답게 "사랑해라고 하는 말에 몇 퍼센트의 진심이 있었는지 시청자의 입장으로 궁금하다"라며 양세찬과 지예은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하하는 "미안한데 이 러브라인이 아직도 살아있냐?"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아직 가끔 있다. 원하시는 분들이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춰진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어 영상 통화로 퇴근 보고를 해야만 퇴근이 가능한 오늘의 레이스.
멤버들은 영상통화로 번호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재석팀은 캐비닛 속 사진을 유심히 보았다. 부자연스러운 손가락이 숫자를 가리킨다고 생각한 재석팀.
이때 사쿠라는 PD들의 연차순이 번호순일 것이라 추측했다. 그리고 이를 엿듣고 있던 런닝맨 키즈 은채는 재빨리 팀원들에게 PD들의 사진이 힌트라는 것을 알렸다.
마지막 미션으로 충전선의 길이가 정해지고 멤버들은 피지컬만 이용해 휴대폰을 충전선에 연결했다. 가장 먼저 영상 통화를 시도한 재석팀. 미리 전화번호를 눌러뒀던 유재석의 재치 덕에 수월하게 영상통화를 연결한 재석팀은 무사히 미션을 마쳤고 이에 퇴근이 확정되었다.
중요한 힌트를 알았지만 번호를 몰랐던 종국팀. 그리고 그 사이 하하팀은 추가 힌트로 정확한 번호를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지예은이 번호를 언급하는 제작진의 이야기를 엿들었고 이 번호를 팀원들에게 알렸다. 이에 영상 통화를 시도한 종국팀은 "저희 퇴근하겠습니다"라고 외쳤고 이에 퇴근에 성공했다.
결국 꼴찌를 한 하하팀은 뒤엉킨 전선 꾸러미 모두 풀어야 하는 잔업을 했다. 심하게 엉켜있는 전선 꾸러미에 멤버들은 "그냥 곤장 맞으면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양세찬은 전선 꾸러미를 내동댕이 치며 거의 우는 얼굴이 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가장 먼저 전선 꾸러미를 푼 하하가 양세찬의 것까지 도와주었고 세 사람은 25분여 만에 잔업에 성공해 무사히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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