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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수미의 유품과 일기장 원본이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사진=tvN STORY제공
배우 고(故) 김수미의 유품과 일기장 원본이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고인의 아들 부부 정명호, 서효림은 25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씨 부부는 방송에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고인의 집을 찾는다. 집에서는 두 개의 가방이 발견된다. 가방엔 수백장의 복권과 통장 뭉치가 있었고, 부부는 김수미가 남긴 재산 등을 함께 살펴본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부부는 고인이 16살 때부터 사망 전까지 썼던 일기장도 살펴본다. 일기장을 읽은 서효림은 "일기에만 본인의 속 이야기들을 담으셨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정명호는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정명호는 "1초도 잊어본 적이 없다. 나 좀 안아달라고 하고 싶다"며 모친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김수미는 지난해 10월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향년 75세.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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