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최여진 / 사진=SBS 동상이몽2

배우 최여진이 결혼을 앞두고 루머에 휩싸인 속사정을 밝힌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방송 막바지에는 최여진이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고, 그는 "20년 방송했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처음으로 정식으로 소개해 드리는 것 같은데 이 남자와 결혼하려 한다"고 예비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최여진은 예비 남편에게 "봄이 오면 결혼해야 한다"고 했고, 남편은 "너무 고마운데 미안하다. 나 때문에 불편한 오해도 받고, 나 아니었음 오해받을 일도 없었을 텐데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여진이 누군가와 영상 통화하는 장면이 그려졌고, 상대방은 "어제 동생에 뭘 보내줬는데 유튜브에 이상한 거 떠다닌다고 하더라. 속상했겠다. 뭐 그렇게 말들이 많냐. 내가 증인이고, 내가 아니라는데 왜 이렇게 말들이 많냐"라고 말했고, 최여진은 전화를 끊고 눈물을 보였다.

최여진은 "제가 연애 공개 후에 인터넷에 악성 댓글이나 억측,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데 복합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고 했고, 마지막에는 예비 남편이 "내가 진짜 못났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을 나와 함께해 줄래?"라고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최여진 / 사진=SBS 동상이몽2

앞서 최여진은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일상을 공개했고, 현재 예비 남편이 그의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했다. 당시 예비 남편은 이혼 전이었고, 부인이던 여성도 함께 출연했다. 최여진은 부부의 집에 함께 살며 "나에게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열애를 고백하며 "(남자친구가) 한 번 결혼 경험이 있다. 운동하다 만났고,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냈다. 처음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외모도 정반대고, 나보다 키도 작다. 지내다 보니 사람이 정말 괜찮더라. 이 사람이 나의 키다리 아저씨"라며 애정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최여진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후 과거 방송 영상이 재조명됐고,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이 출연하는 '동상이몽2'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여진이 출연하는 '동상이몽2'는 31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