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NGO 길스토리의 배우 김남김 대표. 사진 길스토리
배우 김남길이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후원 캠페인을 올해도 계속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NGO(비정부 기구) ‘길스토리’는 25일 “다음 달 9일까지 ‘2025 함께나길’ 창작가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원은 20명으로 지난해보다 5배 확대됐다.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후원 캠페인 ‘함께나길’은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 예술적인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예술활동을 후원해 정서적인 자립을 돕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여기 있어요(Here I Am)’이라는 주제로 연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립준비 청년 창작가 후원 캠페인 ‘함께나길’의 2기 포스터. 사진 길스토리
길스토리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창작가를 공모해 20인을 선발하고, 1인당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후원한다. 선발된 창작가들은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작 활동 전 과정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완성된 창작품은 연말 전시회를 개최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남길 대표는 “지난해 ‘함께나길’ 1기 창작가들이 작품 제작과 연말 전시회와 콘서트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력하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예술적인 재능을 갖고도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을 얻고 사람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며 응원과 지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9일까지 만 20세~34세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선발된 창작가는 최대 300만원의 창작 지원금과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공모 접수 및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길스토리 홈페이(gil-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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