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제2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권봉석 ㈜LG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올해 AX(AI 전환) 중심의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25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
먼저 홍 사장이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경영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LG유플러스는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를 지향하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경주했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익시오' 출시를 통해 통신사 강점인 통화 기능에 집중해 실질적인 AI 고객 가치를 제공했고, 스마트홈 사업에서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IPTV에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인프라 사업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다양한 B2B 사업에 AI 모델을 적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했다"며 "전체 모바일 회선수는 전년 대비 13.6% 성장했으며, 연간 연결 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1조84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8631억원, EBITDA 3조5269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과 영업 현금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올해 수익성과 성장 기반을 함께 챙기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 LG유플러스는 AX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네 가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고객에게 집중해 고객 가치를 발굴·창출하는데 주력한다. 홍 사장은 "고객을 세분화해 깊이 이해하고 각 세그먼트별 고객 경험을 세심하게 분석하겠다"며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단순 해결하는 것을 넘어 'Wow'할 만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5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 /더팩트 DB
아울러 AX 생태계를 구축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AI 기술·플랫폼 기업 등과 협력해 AX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 기반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단계적 성장을 꾀한다. 홍 사장은 "모든 사업의 목적성을 명확히 하고, 투자 대비 고객 감동 효과가 높은 영역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며 "시장과 고객의 요구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품질·보안·안전 기본기를 확립할 예정이다. 그는 "고객의 신뢰와 직결되는 품질·보안·안전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고객 관점에서 품질 기준을 높여 더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권봉석 ㈜LG 부회장과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특히 권 부회장은 구광모 LG 회장과 함께 ㈜LG의 각자대표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그룹 내 핵심 중역으로 꼽힌다. 이번 선임을 통해 그룹 본사 간 전략적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주주환원을 위해 지난해 연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성향은 59.1%이며, 기 배당한 중간배당 250원을 제외한 400원은 다음달 지급될 예정이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50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홍 사장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본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수준을 고려한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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