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이 결혼 후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열애설이 없던 배우 엄기준이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영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178회에서는 조혜련, 엄기준, 김수로가 출연해 돌싱포맨 멤버들과 담소를 나눴다.
지난해 12월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려 현재 신혼 4개월 차인 엄기준에게 돌싱포맨 멤버들은 "결혼 후 어떤 변화가 있었냐"며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엄기준은 "결혼 전후 달라진 게 없다"고 답하면서 "약 4개월 교제 후 양가 부모님께 인사하고 동거 후에 결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부부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엄기준은 "2023년 2월에 만났다. 지인의 동생으로 자연스럽게 만났다. 술자리가 끝날 때쯤 먼저 번호를 물어보고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아내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엄기준이 아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엄기준은 "결혼식에서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도 썼지만 아내를 처음 만난 날 '앞으로의 여생을 같이 살아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탁재훈이 "살면서 결혼 생각이 별로 없었죠?"라고 묻자 엄기준은 "그랬다. 하지만 누구를 만나도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라고 답했다.
이때 탁재훈은 "그건 누구라도 마찬가지 아니냐"라고 공감하자 김수로는 "형이?"라고 되물어보며 탁재훈을 난감하게 했다. 이어 김수로는 "방송이라서 그러는거야? 우리 술마시면서 했던 이야기 있잖아"라고 따지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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