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25일 방송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캡처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예지원이 '솔로라서'에서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오후에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새로운 솔로언니 예지원의 일상이 담겼다.
30년 차 배우 예지원이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예지원의 집은 아직 이삿짐 정리가 덜 끝난 듯, 거실이 풀지 못한 집으로 가득했다. 최근 어머니와 합가한 예지원은 넘치는 물건들로 창고같다는 가족들의 불만에도 자신의 역사이자 오래된 친구인 짐들을 다 버리지 못했다고. 예지원은 "많은 부분을 버렸고, 남은 건 컨테이너 창고에 보관했다"라며 짐을 버리는데 비용만 120만 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예지원은 "아직 정리가 다 안됐다, 시간이 지나면 물건과 장소가 친해진다, 물건이 자리를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나에게 정리를 못 한다고 하지만, 나는 기다려 주는 거다"라고 주장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예지원은 아침에 일어나 소금물을 마시고, 마지막 식사에서 약 12시간에서 16시간 정도로 공복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외출에 나선 예지원이 한 식당에서 이탈리아어 선생님을 만났다. 예지원은 최근 맡은 배역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20년 넘게 산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더 생활감이 묻어나는 연기를 위해 이탈리아어를 문법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예지원은 캐릭터를 위해 최고의 선생님들에게 한국무용까지 배우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예지원은 지금까지 연기를 위해 피아노, 기타,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태권도, 폴댄스, 수타, 사격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열정을 불태웠다고. 예지원은 "개런티를 다 작품을 위해 쓴다고 보시면 된다"라며 "특수한 직업을 가진 인물이 저한테 많이 오고, 저를 캐스팅하는 이유는 제가 그렇게 할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일 텐데, (못해낸다면) 다시는 날 안부를 수 있고, 나한테 실망할 거고 평생 후회할 거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SBS Plus·E채널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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