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크루아네스, 베누아 다쥬빌 스노우플레이크 공동 창립자,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최기영 지사장(왼쪽부터)이 지난 25일 서울 세종대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에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25일 서울 세종대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스노우플레이크 공동 창립자 겸 제품 부문 사장 베누아 다쥬빌과 공동 창립자 티에리 크루아네스가 방한한 가운데 연례 컨퍼런스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고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및 전략을 탐색할 수 있는 자리다. 국내 고객, 파트너를 비롯해 데이터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 및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두 공동 창립자는 AI 시대에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다.
최기영 한국 지사장은 ‘비즈니스 변화를 가속하는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최 지사장은 데이터와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스노우플레이크는 2029년까지 100만명의 데이터 및 AI 전문 인재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원 밀리언 마인즈+원 플랫폼’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에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해 3년 내 5000명, 2029년까지 총 5만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최 지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크에서 베누아 다쥬빌은 기업의 데이터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 요소로 데이터 상호운용성 강화와 AI 기술 도입을 꼽으며 스노우플레이크 창립 당시 데이터 분석의 민주화를 추구했다고 언급했다.
티에리 크루아네스는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데이터와 AI를 연결해 기업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솔루션”이라면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전 세계 1만 600개 이상의 기업이 하루 평균 생성되는 64억개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활용이 쉬운 완전 관리형 서비스, 원활한 데이터 공유 및 협업을 지원하는 연결된 데이터 환경, 그리고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확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엔터프라이즈 AI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사례 발표자로 나선 HDC 현대산업개발 디지털팀 유경근 팀장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 구축 과정과 시각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