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작에 대한 투자를 연간 3000억원 규모로 늘린다. 지난해 140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향후 5년간 최대 1조 5000억원을 투입, 그동안의 성장을 이끌어온 펍지(PUBG)에 준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지식재산(IP)을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빅 IP 프랜차이즈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게임 사업 성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은 국내외 높은 불확실성과 산업 침체 속에서도 펍지 IP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 결과 펍지 IP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지며 확고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올해 크래프톤은 빅 IP 프랜차이즈 확보 노력을 가속화하고 게임 사업 성장을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글로벌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나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펍지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C·콘솔뿐 아니라 모바일 버전을 포함한 펍지 IP 전반가치를 장기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AI 기술을 적용한 혁신의 대표 주자로는 28일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손꼽앞다. AI를 적용해 게임성을 확장하는 최초의 게임이 될 것이라는 포부다.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프랜차이즈로 인조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새로운 주주 환원 정책 마련도 예고했다. 올해까지는 앞서 발표한 3개년 환원정책에 따라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진행한다. 차후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보다 적극적인 배당도 검토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같은날 경기도 성남시 본사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한 엔씨소프트도 2027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 현금 배당 계획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향후 재무 성과 개선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엔씨(NC)는 올해 전략 방안으로 운영 고도화를 통한 기존 IP 경쟁력을 유지하고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작품의 게임성 극대화에 집중한다. 신규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통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과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확충 및 개발사 협업 확대 또한 추진한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엔씨소프트는 게임성, 기술력 등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할 것”이라며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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