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회장.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27일 서울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번 취임식은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출발점이다. 변화의 이정표가 되는 상징적인 행사로 여겨진다. 'Opening a New Era for KSOC!'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된다.
행사에는 체육단체,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국가대표, 언론사, 후원사 관계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 ▲내빈 소개, ▲취임사 및 축사, ▲새로운 스포츠 시대를 위한 실천 다짐, ▲만찬 순으로 펼쳐진다.
'새로운 스포츠 시대를 위한 실천 다짐' 순서에서는 유승민 회장, 김나미 사무총장, 김택수 선수촌장이 참석한다. 대한체육회 임직원을 대표해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청렴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선서를 진행한다.
유승민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체육인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국제 스포츠계 역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체육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역량을 일깨워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산불 피해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식전 묵념을 벌인다. 축하공연 및 건배제의 없이 행사를 간소화해 치를 예정이다. 특히, 축하화환을 대신하여 기증 받은 쌀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구호 및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