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20년 만에 역대 최고 점유율 기록 기념 팬들에게 선물 전해
- 새벽 시간 PC방에서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유저에게 이벤트를 진행한 보겸
구독자 1500만 유튜버이자 넥슨 '던전앤파이터' 앰배서더 '보겸'이 던전앤파이터 PC방 점유율 4위 기록을 기념해 아라드 모험가들에게 특별 이벤트를 선물했다.
보겸은 26일 보겸s 채널에 PC방에서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모험가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하는 콘텐츠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감회가 정말 새롭다. 2012년에 던전앤파이터로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번에 던전앤파이터가 오픈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PC방 점유율 5위(5.72%)까지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는 20년 만에 최초로 4위(7.04%)를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모험가들의 사랑과 네오플 직원들의 고생 덕분이다. 앰배서더인 저도 0.5% 정도 기여한 것 같다"는 인트로로 시작했다.
보겸은 오전 12시 26분에 서울 성북구 소재 PC방을 방문했다. PC방 점유율 상승이 과연 사실인지, 늦은 시간에도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모험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PC방을 둘러보는 중 보겸의 시야에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여성 게이머가 포착됐다. 보겸이 던전앤파이터를 얼마나 즐겼냐고 묻자 그녀는 "4~5년 정도 됐다. 던전앤파이터는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답했다.
보겸이 던전앤파이터의 PC방 점유율이 4위까지 상승한 만큼 유저 수가 많이 늘었는지 체감되냐고 질문하자 그녀는 "정말 많이 느껴진다. 1년 전에는 PC방에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유저가 없거나 1~2명 정도였다. 요즘은 많을 땐 10명 정도까지 보인다"며 전성기를 인정했다.
보겸은 본격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태초 등급 아이템이 없는 그녀가 종말의 숭배자를 일정 횟수 진행해서 드롭된 가장 높은 아이템 등급에 따라 선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선물은 레어 등급 세라 5만 원, 유니크 등급 에어팟, 레전더리 등급 에어팟 맥스, 에픽 등급 아이폰, 태초 등급 맥북 프로로 구성됐다.
그녀가 중말의 숭배자 10회를 진행한 동안 드롭된 최대 등급은 유니크였다. 보겸은 기회를 더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했는지 확인했다.
이때 던파TV는 구독했지만 보겸TV는 구독하지 않은 그녀의 구독 현황이 웃음을 자아냈다. 보겸은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구독, 팔로우를 눌러준 보상으로 20번의 기회를 더 제공했다.
추가로 얻은 기회에서도 유니크 이상의 등급 아이템이 드롭되지 않자 그녀는 네오플에게 욕을 퍼부었다. 그러자 귀신 같이 오르는 등급. 그녀는 끝내 레전더리 등급 아이템을 획득하고 에어팟 맥스를 받았다. 보겸은 에어팟 맥스로 노래를 들으면서 던전앤파이터를 즐기겠다며 방송까지 살려준 그녀에게 감사를 표하며 다른 유저에게 향했다.
- 한 달에 200시간 이상 던전앤파이터에 쏟고 있는데 태초를 7개 밖에 먹지 못한 올드 유저
이번에는 무려 베타 테스트부터 던전앤파이터를 즐긴 올드 유저였다. 보유 골드만 약 50억이 넘을 것이라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물씬 풍긴 유저도 "아무래도 시즌이 바뀌었으니까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개편이 필요하다고 이렇게 만들었다는데 불만도 있고 좋은 점도 있다. 좋은 점이라면 플레이에 흥미가 상승했다"고 답했다.
보겸은 그에게도 이전과 동일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작부터 그는 "태초 등급 더럽게 안 나오던데. 인간적으로 너무 안 나온다"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업데이트 이후 1개월에 약 200시간 정도 쓰면서 수많은 캐릭터로 종말의 숭배자를 진행한 그의 인벤토리에 태초 등급 아이템은 고작 7개였다.
이벤트가 시작되고 5번 정도 종말의 숭배자를 진행했는데 결과는 고작 에픽 소울 1개였다. 그는 다시금 태초 등급 아이템 드롭 확률에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재밌으니까 하는 것이지"라며 던전앤파이터를 향한 애정도 과시했다.
그는 마지막에 가까스로 에픽 등급 아이템을 획득하면서 보겸에게 아이폰 16 프로를 받았다. 기뻐하는 그에게 보겸은 축하한다며 "혹시 태초 등급 아이템 자무기와 아이폰 중에 어떤 것이 좋은가"라고 물었다. 그는 "아무래도 아이폰을 받는 것이 더 좋다"며 "태초는 안 나왔지만 에픽이라도 나와서 좋다. 보겸 덕분에 좋은 추억을 받아간다. 앞으로 무엇을 하든 더 잘 되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감사를 표했다.
이벤트를 진행한 보겸은 "앞서도 말했듯이 던전앤파이터가 오픈 이래 최초로 PC방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그 기념으로 PC방 급습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20대 여성 게이머도, 50대로 보이는 중장년층 게이머도 새벽까지 던전앤파이터에 몰입해서 즐기고 있었다. 종말의 숭배자 시스템이 좋은 선택이었다. 확실히 예전보다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이 확연하게 보이고 연령층도 넓어졌다. 던전앤파이터 앰배서더로서도 정말 뿌듯하다. 아직 던전앤파이터를 즐기지 않은 게이머도 한 번쯤 즐겨보길 바라며 던전앤파이터의 승승장구가 계속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영상을 마쳤다.
- 태초 안 나와서 빡쳐버린 20대 여성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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