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3기 영수(가명)가 숏컷을 한 백합(가명) 앞에서 너무 솔직하게 긴 생머리 취향을 드러냈다.
3월 27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106회에서는 결혼이 간절한 골드와, 한 번 다녀온 돌싱이 함께하는 '골싱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3기 영수와 백합이 첫 밤마실 데이트를 나갔다. 이 자리에서 백합은 본인이 골격이 큰 편이라 여리여리한 여성들이 부럽다면서 "숏컷 여자 어떠냐"고 불쑥 물었다.
3기 영수는 "남자로 따지면 스포츠머리 한 거다. '내 이목구비 이 정도 된다'(는 것)"이라고 답해 백합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백합이 "칭찬이냐 욕이냐"고 확인하듯 묻자 3기 영수는 "원빈은 스포츠머리를 해도 잘생겼을 것 아니냐. 그렇다고 다른 남자들이 '나는 스포츠머리가 좋아'라고 하고 다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목구비가 괜찮으면 인정하겠지만 더 기르면 더 매력적인 걸 수 있잖나"라고 횡설수설했다. MC 윤보미조차 "무슨 말이지?"라며 길어지는 말을 해석하기 어려워했다.
3기 영수는 "사귀다보면 (남자가) 이러지 않냐. '머리 기르면 안돼?' 왜냐하면 기르면 더 예쁘거든. 본인도 알지 않냐"고 말하며 결론적으로 자신은 긴머리가 더 좋음을 드러냈고, 백합은 실제 같은 말을 많이 들어봤다고 납득 "제가 만나신 분들 보면 긴 생머리 다 좋아하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3기 영수는 "거의 10명 중, 저는 1명 빼겠다. 10명 중 9명이다. 답은 정해져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갑자기 슬프다"라며 씁쓸해하는 백합을 "이목구비가 되는 거다. 숏컷인데도 불구하고 좋다는 남자가 있고 연애를 하니까. 본판이 예쁘다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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