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남은 장비 처리, 은동전 수급, 생활 스킬 등 초반 육성 꿀팁 대방출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하 마비노기M)'은 비교적 쉬운 MMORPG다. 튜토리얼도 상세하게 마련돼 있어도 하나씩 해보지 않으면 놓치는 요소들이 많다. 게임 경험이 적은 이들은 알기 어렵다.

튜토리얼이나 퀘스트로 일부 힌트는 주지만,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보통 초보자는 게임에서 말해주는 대로, 혹은 퀘스트가 시키는 대로 게임을 하기에 놓치기 쉽다.

특히, 쓰고 남은 장비를 어떤 식으로 사용할지는 놓치면 꽤 후회할 정도로 스노우볼이 크게 굴러간다. 결국 그 차이가 플레이 격차로 벌어진다. 게임 초반 놓치면 후회할 만한 육성 꿀팁 여덟 가지를 정리해봤다.  
 

① 메인 퀘스트 위주 진행, 서브 퀘스트도 완료한다

- 은동전 상자를 얻기 위해 서브 퀘스트를 꼭 하는 걸 추천한다 

마비노기M은 메인 스토리 위주의 선형적 구조로 게임이 진행되지만, 각 마을마다의 서브 퀘스트를 함께 완료하는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던전 입장에 필요한 '은동전'을 수급하기 위해서다. 메인 퀘스트만 진행하면 은동전이 부족해 결국 흐름이 끊긴다. 초반 은동전 수급이 한정적이라서 같은 던전은 반복하지 않는 편이 낫다. 

미니맵(M)을 눌러 우측 하단에 있는 퀘스트를 눌러보면 시작할 수 있는 서브 퀘스트가 표시된다. 모든 서브 퀘스트가 은동전을 주진 않는다. 퀘스트 보상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니 우선 완료하자. 어차피 다 깨야할 퀘스트지만, 은동전을 쓸 일이 많아서 우선순위가 높다.

② 초반에는 직업 변경을 삼간다 

- 직업 변경은 자유롭지만, 처음부터 다시 육성해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삼가한다 

마비노기M에는 캐릭터 레벨과 직업 레벨이 별도로 존재한다. 전직은 캐릭터 25레벨 때 가능하고, 직업 레벨 20 때 궁극기를 배운다. 클래스는 직업에 맞는 무기를 소유하고 있을 경우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당연히 레벨은 별도로 적용된다. 

각 직업마다 특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상위 스킬을 습득한다. 45레벨 때 마지막 스킬을 배운다. 또한, 엠블럼이 제대로 강화되지 않은 상태라면 실성능을 온전히 내기 어렵다. 초반에는 하나의 직업을 위주로 육성하는 전략이 좋다.

혹시라도 직업 변경을 하게 될 경우 레벨업 보너스 카드를 바꾸는 걸 잊으면 안 된다. 보통 직업마다 쓰는 스탯이 다르기 때문이다. 보너스 카드는 무료로 바꿀 수 있으니 부담없이 교체해도 무방하다. 

- 45레벨에 마지막 스킬을 배운다 

③ 자동 물약은 설정이 아니라 아이템이다 

- '자동'이 붙어 있어야 한다 

마비노기M은 자동 물약을 지원하지만 모든 물약을 자동으로 쓸 수 있진 않다. 다른 모바일 MMORPG를 즐기다 온 유저들은 초반에 물약을 자동으로 먹지 못해 적잖이 당황하기 마련이다.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약이 따로 있다. '회복 물약'이 있고, '자동 회복 물약'이 따로 있다. 물약 이름 앞에 '자동'이 붙어 있어야 퀵슬롯에 등록했을 때 적용된다. 체력 범위는 설정이 안 되고 HP가 5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사용한다. 

④ 안 쓰는 장비는 반드시 분해한다

- 안 쓰는 장비는 반드시 분해하여 룬을 얻도록 한다 

초반에는 장비 강화를 하기 보단 착실히 재료를 모은다. 40레벨 이후부터 천천히 맞춰도 무방하다. 이 때 중요한 포인트는 사용하지 않는 장비는 판매가 아니라 '분해'다. 룬 시스템 때문이다.

룬은 아이템의 등급을 결정 짓는 요소다. 일반 장비(흰템)에 엘리트 룬을 각인시키면 엘리트 장비가, 레어 룬을 쓰면 레어 장비가 되는 식이다. 또한, 룬은 장비 분해 시 다시 돌려받을 수 있지만, 각인할 때 확률적으로 실패한다. 실패 시에도 파괴되는 게 아니라 '저주'가 붙고 이는 상인에게 해제가 가능해 부담없다. 보석의 경우 확률 관계없이 탈부착 되기 떄문에 마음대로 끼면 된다. 

좋은 장비를 만드는 핵심은 기본 스탯이 높은 베이스 장비에 자기 직업에 알맞은 엘리트 이상의 룬의 각인이다. 좋은 룬은 연금술 메뉴에서 '승급'을 사용하면 된다. 같은 부위 룬 3개를 모아 상위 단계로 승급시킬 수 있다. 부위만 같다면 회복, 제압 등 각인의 종류는 상관없다. 

- 룬 승급으로 상위 룬을 얻는 방식이다 

- 각인 실패를 해도 아이템이 파괴되는 것이 아니니 안심하고 누른다 

⑤ 데카 보상은 거르지 말자

- 은동전 상자를 구매할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플레이 힌트를 보면 보상으로 '데카'라는 특수 재화를 얻을 수 있다. 데카는 캐시샵 내 아이템샵 → 데카 탭에 있는 물건을 구매하는 데 쓰인다. 경매장 거래 재화이기도 하다. 특히, 데카로 은동전을 구매할 수 있으니 데카를 주는 퀘스트와 튜토리얼은 빼먹지 말고 꼭 한다. 

⑥ 생활 스킬도 틈틈히 올린다 

- 생활 스킬도 틈틈이 올려주면 다양한 퀘스트를 할 때 편리하다 

마비노기M은 전투뿐만 아니라 생활 콘텐츠도 매우 중요한 게임이다. 여러 생활 스킬을 습득하면 더 많은 아르바이트나 사이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결국 이는 캐릭터의 내실과 직결된다. 

아르바이트나 퀘스트로 뭔가 제작해야 한다면 특정 자원을 채집해야 한다. 진행할수록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이 때 '더 좋은'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생활 스킬 레벨은 물론 제작대 설비가 필요하다. 스킬 레벨을 올리고, 더 좋은 제작대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하위 구간을 반복하는 식이다.

각 생활 스킬은 서로 서로 연관이 있어 하나만 많이 올리면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 가령, 음식 제작대 2레벨을 만들기 위해서는 '쇠 불판'이 필요한데, 이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핸디크래프트 5레벨이 필요하다.

⑦ 채집도 자동으로 돌릴 수 있다

- 자동으로 채집을 돌려놓으면 훨씬 편하다 

원하는 재료를 자동으로 채집하는 방법이 있다. 특정 재료를 클릭하면 창 하단에 '구하는 방법'이란 문구가 있다. 누르면 채집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위치가 뜨는데 이 중 하나를 고르면 자동으로 이동해 채집한다. 제작 개수를 늘려 한 번에 채집하는 재료의 수를 늘릴 수 있다.

⑧ 중소과금 유저라면 멤버십과 패스를 살펴보자

- 멤버십은 플레이 효율을 올려준다 

멤버십은 약 1만 3000원으로 과금 효율이 가장 좋은 상품이다. 30일 동안 지속되는 구독형 서비스다. 주요 보상으로 가방 무게나 던전, 사냥터 클리어 시 '좋은 예감' 확정, 추가 골드 획득 등을 준다. 총 세 가지 등급의 구독이 있고, '토탈 멤버십' 기준으로 모든 헤택을 받는다. 패스는 약 2만 원 가량으로 연금술 촉매제나 골드 원석, 엘리트 패션을 얻는다. 

- 패스는 각종 재료를 주니 육성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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