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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댓스포츠 제공 |
“세계선수권, 기대됩니다.”
한국 수영의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또 한 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8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2025 경영 국가대표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5초54를 기록,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을 뿐 아니라, 국제연맹 기준 기록(3분 48초 15)을 넘기며 자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우민은 2019년 광주 대회부터 5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 무대로 향하게 됐다. 남자 자유형 400m 자유형은 김우민의 주 종목이다. 지난해 2월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하계올림픽에서도 1번 레인의 열세를 딛고 당당히 시상대 위(동메달)에 올랐다. 2년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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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
김우민은 레이스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를 뛰면서 국제연맹 기준 기록을 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초반 200m 레이스를 편하게 해서 기록이 좋게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생각보다도 더 좋은 기록이 나왔고 국제연맹 기준 기록을 넘으며 세계선수권 출전권까지 따게 돼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멈추지 않는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더 성장하고자 한다. 김우민은 “큰 무대에서 더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세계선수권이 기대된다.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깨거나 근접한 기록을 세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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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
한편, 남자 접영 100m에선 이미 자유형 100m 출전권을 확보한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51초83으로 우승했다. 하루 전 예선에서 수립한 국제연맹 기준 타이기록, 51초 77을 인정받아 두 번째 개인 종목 출전을 확정했다.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이 4분15초73으로 우승, 국제연맹 기준(4분17초48)을 통과해 한국 선수 중 11번째, 마지막으로 싱가포르행을 확정했다.
여자 자유형 400m 박희경(안양시청, 4분13초31), 여자 접영 100m 김도연(대전체고2, 59초18), 남자 자유형 50m 지유찬(대구광역시청, 22초26), 여자 개인혼영 400m 김보민(감일고3, 4분47초31)까지 네 선수는 연맹 자체 기록을 통과해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싱가포르행 여부를 기대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총 11명의 선수가 14장의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연맹은 빠른 시일 내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이번 대회 경기 결과를 참고 자료로 하여 2025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와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