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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이상인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첫째 아들과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배우 이상인과 삼 형제 육아로 벼랑 끝에 선 엄마'의 마지막 사연이 공개됐다.

셋째는 첫째가 본인의 그림책을 돌려주지 않자 주먹으로 첫째의 머리를 세게 내리쳤다. 이 모습을 본 엄마는 셋째를 붙잡고 훈육을 했다. 고집이 만만치 않은 막내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은영은 셋째의 가장 큰 무제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것’을 꼽았다.

식탁에 낙서를 하는 셋째에게 이상인과 아내는 훈육을 시작했다. 하지 말라는 말에 주먹을 불끈 쥐며 저항했다. 아이는 어금니까지 꽉 깨물며 힘으로 버텼다. 말이 통하지 않자 이상인은 “아빠 갈게. 멀리 갈거야”라며 협박을 했다.

이어 이상인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는 첫째와 함께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신애라는 “너무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상인은 힘들어하는 아들을 등에 업고 달렸다.

이상은은 “아빠랑 뛰니까 어때?”라고 물었고, 첫째는 “좋아”라며 미소를 지었다. 아빠의 등에서 내린 첫째는 아빠와 함께 열심히 달렸다. 첫째는 “동생들한테 멋진 형아 될거야”라고 말했고, 오은영은 “눈물 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은영은 “너무 많이 울었다.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는지 잘 압니다. 부모님이 얼마나 아이를 걱정하며 많은 눈물을 흘리는지 알고 있다”라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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