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정진이 첫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매직램프는 최근 실력파 색소포니스트 정진(Andre Hwang, 황정진, 39)이 데뷔 미니 앨범 '버터플라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진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 출신 월드클래스 가수 폴포츠와 코니 탤벗의 콘서트 고정 게스트로 참여한 아티스트다. 또한, 그는 명품 블루스 기타리스트 이근형이 이끄는 밴드 '작은하늘'의 멤버로서 다양한 라이브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버터플라이(Butterfly)'로, 이 외에도 '비터스위트 메모리스(Bittersweet memories)', '유돈노우미(You don't know me)'가 수록됐다.
'버터플라이'는 두근거림과 설렘을 표현하며 자유롭게 비행하는 나비의 이미지를 담은 연주곡이다. '비터스위트 메모리스'는 슬픈 옛사랑에 관한 기억을 잔잔하게 표현한 곡으로, 알토 색소폰과 소프라노 색소폰의 선율이 조화를 이룬다. '유돈노우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하게 몰아치는 펑키한 연주의 곡이다.
정진의 음악적 스승이자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기타리스트 이근형은 "그는 여러 해외 아티스트들과 국내 심포니 콘서트 투어를 통해 탁월한 멜로디 감각을 선보였다"라며, "프로젝트 록밴드 '작은하늘'과 함께 팝, 재즈, 록 등 클럽 공연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진화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색소폰 연주에서 공명감과 호흡은 마치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라고 덧붙였다.
정진은 "폴포츠와는 지난 2014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서 게스트로 만나, 늘 치맥을 함께 하고 서로 공연 사진을 찍어주는 친구다"라며, "코니 탤벗은 어렸을 때 보고 한국에 자주 오지 못해 아쉽지만 지금도 SNS로 소통하며 음악적 친구로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진의 이번 미니 앨범은 멜론,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매직램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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