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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뉴스엔 박아름 기자]

엄기준이 영국 현지 바버샵에서 ‘브래드 피트’로 변신했다.

지난 3월 29일 방송된 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에서는 노래와 춤이 함께한 예체능 영어 수업부터 하이텐션의 홈 파티까지,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경험과 함께 영국 생활에 완벽 적응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어느덧 2주 차에 접어들며 익숙해진 교실과 친구들. 그중 초급반은 빙고 게임과 함께 첫 수업이 진행됐다. 평소 수업 때마다 주눅 들어있던 김광규는 브라질 친구 사라가 해준 "You can" 한마디 덕분에 우등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어진 점심시간, 광규의 단짝 사라가 배우는 물론 모델, 파워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성동일과 김광규는 이를 듣고 깜짝 놀라고, 사라가 두 사람의 직업을 되묻자 성동일은 김광규가 배우는 물론 가수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광규는 대표곡 '열려라 참깨'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중급반은 흥겨운 팝송과 함께 노래 가사 수업이 진행됐다. 먼저 'Happy'노래에서는 장혁이 '해피' 단어를 담당해 노래 속 총 72번 등장하는 해피 폭격에 앉을 틈 없이 스쿼트를 이어나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국의 대표 가수 '비틀즈'의 'Hey Jude' 수업에서는 뮤지컬 배우 엄기준의 존재감이 여실히 드러났다. 다른 학생들이 빈칸을 채우는 동안 이미 다 풀고 검토를 할 정도로 여유를 보이던 엄기준은 합창 속에서 홀로 과감한 고음과 현란한 바이브레이션을 뽐내며 30년 차 뮤지컬 배우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모든 수업이 마친 후 영국 신사로 변신하기 위해 현지 바버샵에 방문한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은 '브래드 피트' 스타일로 요청하며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머리를 자르는 엄기준을 지켜보던 김광규는 그의 풍성한 머리숱을 부러워하며 "포마드 한 번 못 발라봤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 시간, 성동일과 장혁은 칼리지 구경 중 우연히 한인 유학생을 만나 특별 가이드 투어를 했다. 한인 유학생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는 교수님 이상급만 잔디를 밟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줬는데 이를 들은 성동일은 "나이는 나도 시니어"라며 반발심을 보였다.

각자의 로망을 실현하는 방과 후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모인 배우 5인방은 드디어 영국 대표 음식 '피시앤칩스'를 먹기 위해 현지 유명 식당에 방문했다.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장혁은 김광규에게 "제일 지적인 역할이 뭐였는지" 묻고, 의외로 판사, 의사 등 전문직 배역을 다수 소화했다는 광규의 말에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피시앤칩스를 비롯한 영국 한 상차림을 마주한 멤버들은 영국 대표 음식을 마음껏 즐기며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겼다.

맛있는 음식에 흥이 잔뜩 오른 멤버들은 추억의 노래와 함께 '토끼 춤', 'ㄱㄴ댄스' 등 추억의 노래와 함께 무아지경 춤판을 벌이며 7080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4월 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현지 생활에 완벽 적응한 멤버들이 동네 이웃들과 포틀럭 파트를 마음껏 즐기며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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