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영자와 배우 황동주.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방송인 이영자가 배우 황동주와 핑크빛 근황을 전하며 자신의 결혼관을 언급했다.

지난 29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40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 시즌4 참가자 육준서가 출연한 가운데, 연애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현무는 육준서에게 “연애 프로그램은 진정성이 생명이다”라며 “저도 ‘솔로지옥’을 봤는데 전 시즌 통틀어 가장 진정성 넘치는 출연자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육준서는 “저는 저대로 한 것뿐이다”라며 “출연할 때 ‘나를 절대 꾸미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막상 방영된 걸 보니 ‘너무 진정성이 있었나’ 후회가 들기도 했다고. 이영자는 “거기서는 사람들이 진정성으로 할 수밖에 없다”며 “그 안에서는 진실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공감했다. 전현무는 “오 유경험자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가 결혼을 언급했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 캡처.

  
앞서 이영자는 KBS Joy 연애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 7살 연하 배우 황동주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후 과거부터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밝힌 황동주와 ‘최종커플’이 되면서 현재까지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다,

육준서는 ‘솔로지옥’ 시즌4 여성 참가자 이시안과 ‘현실 커플’ 의혹을 받는 상황. 그는 마지막 통화를 묻자 “시안이가 너무 바빠서 밤에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난 문자만 했다”며 “밥 먹으라고 그렇게 말해서 밥 먹었는데 또 먹고 그랬다”고 자랑했다.

그는 영화 ‘로비’ 팀과 만나 ‘결혼’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하정우 등 출연진에게 결혼 생각이 없냐는 것. 이에 홍현희는 “언니 결혼 이야기를 안 좋아하셨는데 요즘은 자주 하신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영자는 “너도 사랑받는 입장에 서 봐”라며 “세상이 달라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보통 사람은 결혼하려고 사람을 만나지 않냐”며 “근데 나는 이 사람 때문에 ‘결혼’이라는 제도가 하고 싶어야 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그게 황동주 아니냐”고 짓궂게 질문했다. 이영자는 “몰라”라면서도 “우리는 우리만의 속도가 있다”고 대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