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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SBS 라디오에서 오후를 책임졌던 '뜨거우면 지상렬'의 DJ 지상렬이 약 3년간의 진행을 마치고 프로그램을 떠난다.
31일 SBS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18일부터 SBS 러브FM(103.5MHz) '뜨거우면 지상렬'을 진행해온 코미디언 지상렬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DJ 자리를 잠시 내려놓는다.
'뜨거우면 지상렬'은 '고민타파 버라이어티'라는 부제로, 예능과 교양정보를 접목한 코너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19금 성상담 코너 '꽈추왕자 와이공주', 겨울왕국 안나 박지윤 성우의 실감나는 연기와 고승우 변호사의 법률상담이 어우러진 '50원짜리 변호사', 그리고 코미디언 박휘순, 허안나, 강재준, 아나운서 김기혁, 조은나래, 요리연구가 홍신애, 가수 배기성, 과학 커뮤니케이터 곽재식, 아역배우 김규나 등등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알찬 코너로 SBS 러브FM의 허리를 책임져 왔다. 다른 DJ들과는 차별화 된 지상렬 만의 신선한 비유와 입담으로, 역시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뜨거우면 지상렬'은 오는 4월 6일까지 방송되며, 이후 7일부터는 신규 경제·시사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상렬은, 바쁜 일정으로 잠시 라디오를 휴식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애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지상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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