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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패왕별희’ 제공

[뉴스엔 이슬기 기자]

홍콩 배우 고(故) 장국영이 떠난 지 22년이 흘렀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 장국영의 사망 당시 나이는 47세.

1956년생인 장국영은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를 하며 데뷔했다. 1986년 영화 '영웅본색'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뒤 홍콩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천녀유혼'을 통해 장국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패왕별희',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동사서독' 등 명작들에서 열연하며 중화권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다.

1991년 홍콩영화제 최고배우상을 비롯해 1995년 홍콩영화제 최우수영화주제가상, 홍콩영화비평가협회 최고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고 장국영의 비보는 전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각종 루머를 양산하기도 했다. 여전히 팬들은 매년 만우절마다 그의 거짓말같은 죽음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

고 장국영이 떠난지 2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팬들은 매년 4월 고인을 떠올리며 추모하고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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