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해준.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해준이 '폭싹 속았수다'를 찍으며 편히 대한 아이유가 어려워진 사연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박해준은 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막을 내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 박해준은 박보검이 연기한 청년 관식에 이어 중년의 관식으로 분해 애틋한 사랑꾼 남편, 사랑꾼 아빠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애순과 금명으로 1인 2역을 맡은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던 박해준은 "명절에 또 한우 선물을 받았다"며 아이유를 '아이유님'이라고 칭해 웃음을 안겼다.

박해준은 "촬영할 때 진짜 미안하긴 한데, 장난치고 막 대하긴 했다. 내가 하고 싶은 말 하고 그랬다"면서 "촬영이 끝나고 콘서트 와줄 수 있냐고 해서 갔다. 예전에 강산에 콘서트 가고 콘서트에 간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은 가서 충격을 받았다. 현장에서 저렇게 누추하게 구석방에 쪼그리고 졸고 있던 애가…"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이야, 막 한 4시간 노래를 불러제끼는데 와. 진짜 너무 멋있고 진짜 끝내준다. 아이유가 끝내주는 사람이었구나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박해준은 "(문)소리 선배님한테 '아이유 끝내준다. 인간이 아닌데' 그랬더니 '몰랐냐' 그러시더라"라며 "그때부터 좀 어려워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 '폭싹 속았수다'의 박해준 아이유. 제공|넷플릭스

그는 "촬영할 땐 편했는데 '이유야 사인 좀' '금명아 사인 좀' 하며 약간 어려워졌다"며 "이미 편하게 대하며 알게 돼서 다행이다. 그 전에 콘서트를 보고 촬영했으면 부담을 가졌을 텐데 멋도 모르고 영화 드라마 나오는 아이유만 보고 촬영에 임해서 참 다행이다 싶기는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달 28일 마지막 4막을 공개, 16화 전편이 공개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