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일 선고까지 국회 비상대기…광화문 집회엔 결합
박찬대 "파면 결정날 것, 총력 기울여야…끝까지 싸우자"
'쌍탄핵' 유보적…"중대결심 얘기했지 탄핵 말한 바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민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조승래 수석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담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정금민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하자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국체와 국헌을 수호하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낮 12시께 당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마침내 헌재가 응답했다. 헌재는 주권자 국민의 의사를 무겁게 받들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4일까지 비상행동에 돌입한다. 국회에서 비상대기를 하며 원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되 오후에는 광화문 장외집회에 결합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오는 2일과 3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및 최상목 경제부총리(전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는 현재로선 미정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미 발의된 최 부총리 탄핵안에 대해 "본회의가 열리면 예정대로 보고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한 대행에 대해서는 "저희는 중대 결심을 얘기했지 탄핵안 발의를 구체적으로 얘기한 바는 없다"며 "(마 재판관 임명 시한으로 제시한) 오늘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에 대한 임명이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기일과 결합돼 고민을 했던 것이라 한다면 이미 그 사유가 해소된 것 아닌가"라며 "마 재판관 즉각 임명을 주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 규탄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고 있다. 2025.04.01. bjko@newsis.com
한편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4일로 지정되자 한목소리로 '파면'을 촉구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내란 세력이 준동하며 헌법재판소 판결이 늦어져 상당히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오는 4일 당연히 윤석열 파면 결정이 날 것이라고 본다"며 "윤석열 파면에 민주당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역사는 직진하지 않지만 후퇴하지도 않는다. 민주주의 역사와 국민, 자랑스런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믿고 역사적인 날, 오는 4일 헌법재판소에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인사 대천명, 검허하고 숙연한 마음으로 헌법재판관님들의 현명한 판결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명령한다. 12·3불법 계엄내란 (비상계엄 발생한지) 123일에 진압하라"고 썼다. 김용만 의원은 "오는 4일, 윤석열 탄핵 선고일은 12월 3일 내란사태로부터 123일이 지난 날"이라며 "윤석열과 내란 잔당들은 12.3 내란으로 시작해 123으로 끝장날 것이다. 끝까지 싸우자"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만시지탄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며 "4월 4일 오전 11시 헌재 법정에서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하다'는 선고가 울려퍼져 전세계를 감동으로, 대한민국을 희망의 미래로 가게 하길 간곡히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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