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새로운 생성형 이미지 AI 모델 챗GPT 이미지젠 인기 또 다시 언급
사용자 폭증하면서 이미지 생성 시간 지연 불만 잠재우려는 포석
챗GPT 이미지젠 인기 끌면서 챗GPT 사용자수 3월31일 기준으로 5억 명 돌파
오픈AI가 지난 주 선보인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챗GPT 4o(오) 이미지 제네레이션'(ChatGPT 4o Image Generation)'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지 생성=챗 GPT 이미지 젠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새로운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제너레이션'(이하 챗GPT 이미지젠)의 인기를 언급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또 다시 찾았다.
1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10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할 수 있다면 최대한 빨리 연락을 해달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많은 양의 GPU를 확보한다면) 우리는 최대한 빨리 작업해 챗GPT 이미지젠이 잘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오픈AI의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며 챗GPT 이미지젠의 인기를 처음 언급한 뒤 또 다시 GPU를 언급한 것이다. 챗GPT 이미지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불만을 우회적으로 잠재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트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도 "불과 지난 1시간 동안 100만명의 사용자가 추가됐다"며 챗GPT 이미지젠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을 시사했다.
챗GPT 이미지젠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의 화풍과 디즈니 등 화풍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다. 챗GPT 이미지젠은 챗GPT 유료 구독자와 무료 이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사용자는 하루에 최대 3개의 이미지만 생성할 수 있다.
오픈AI의 '챗GPT 이미지'의 출시를 알렸던 사진. 오픈AI 공식 엑스 계정
오픈AI가 챗GPT 이미지젠 등 신규 AI 모델을 선보이면서 챗GPT 이용자도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5억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출시된 후 2년 4개월만이다. 챗GPT 이용자는 지난해 말 3억5000만명에서 불과 3개월 만에 30% 이상 크게 늘었다. 오픈AI는 올 연말까지 챗GPT 이용자수 목표를 10억명으로 잡고 있다.
챗GPT 이용자수가 급증하면서 오픈AI는 최근 400억 달러(약 58조 8800억 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주도로 이뤄진 이번 투자 유치에서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3000억 달러(약 441조 6000억 원)로 평가됐다. 약 6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두 배가 늘었다.
오픈AI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1월 고급 추론 능력을 갖춘 AI 소형 모델 'o3 mini(미니)'를 선보였다. 또 인터넷을 탐색해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비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AI 비서(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출시했다. 이어 2월에도 최신 AI 모델 GPT-4.5를 리서치용 미리보기 방식으로 출시했고 인터넷에서 복잡한 연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리서치'도 선보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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