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진주시청 앞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진주시민대회"
[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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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진주시민대회” |
ⓒ 진주비상행동 |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일 확정은 우리 진주시민들과 국민들이 이뤄낸 성과다. 나 하나라도 힘 보태려 광장에 모이고 남태령에 모이고, 생방송을 지켜보면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따뜻한 커피 한 잔씩이라도 나누려는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었다. 혼자는 힘이 없지만 모여 집단이 되면 그 힘은 충분히 사회를 바꿀 수 있다."
1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진주시민대회"에서 김원직씨가 한 말이다. 윤석열즉각퇴진 진주비상행동이 45번째 집회를 열고 거리행진했다.
김씨는 "4일까지 우리는 또 그 믿음을 가지고 광장에 나서야겠다. 오늘 헌재의 조속한 윤석열 파면을 명령하기 위해 서울 광장으로 간 우리 동지들을 생각하며 광장에 나서야겠다"라며 "매일 광장을 채우는 다른 누군가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믿으며 나 자신부터 나서야겠다"고 발언했다.
참석자들은 "헌재는 8:0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국민들은 이미 파면했다, 헌재는 선고하라", "민주주의 수호하자",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헌법재판소나 윤석열에게 전하는 한마디"를 묻는 전옥희 사회자의 물음에 시민들은 "헌재는 반드시 파면, 4월 4일을 새 역사의 날로 만들어달라", "위대한 진주시민의 승리다! 8:0으로 선고하라", "국민에게 총을 겨누고 장갑차를 몰고 온 자가 갈 곳은 감옥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쓴 글을 읽고 싶다.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용기있는 사람이다.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과하는 사람이 멋진 사람'"라거나 "윤석열 단디 들어라! 감빵가서 콩밥 먹어라"라고 답한 시민도 있었다.
심인경 공동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선고기일을 이야기하며 한시름 놓인다. 하지만 우리는 긴장을 놓치면 안된다.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다. 시작이다. 윤석열이 파면된다고, 극우세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같이 살아왔고, 앞으로 미래를 가지고 싸워야할 자들,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자들이 있다. 윤석열이 파면되더라도, 우리는 이들과 싸워 반드시 사회대개혁을 이루어내자"라고 이야기했다.
진주시민 이환문씨는 "3월 8일 윤석열이 느닷없이 석방되었을 때, 인터넷 사이트에서 어느 청년이 쓴 글을 보았다. '제 2의 내란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죽을 수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나는 이루어놓은 것도, 가족도 없으니 죽더라도 나가야겠다.' 이 사회를 이렇게 만든 기성세대로서, 이런 나라를 청년들에게 물려주게 된 것이 너무 죄송하고 괴롭다. 민주공화국을 지키겠다고 비가오나 눈이 오나 광장에 모였던 진주시민들과 국민들이 있기에 반드시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다. 파면시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진주비상행동은 경남비상행동과 함께 1~2일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헌재를 포위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24시간 철야 집중행동"에 참여하고있으며, 평일 매일 저녁 6시 30분 진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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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진주시민대회” |
ⓒ 진주비상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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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진주시민대회” |
ⓒ 진주비상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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