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도 휴관…서울공예박물관 사흘간 휴관
창경궁 야간 관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최주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주요 궁궐과 박물관·미술관이 문을 닫기로 한 데 이어 창경궁 관람도 제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창경궁 야간 관람을 중지하고, 창경궁과 창덕궁을 연결하는 함양문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행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유가 발생한 경우, 일정 기간 궁·능 공개를 중지할 수 있다.
창경궁은 탄핵 심판 선고가 이뤄지는 헌법재판소로부터 거리가 있지만, 선고 당일 안국역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몰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경복궁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관람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당일 상황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관람이 중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고일인 4일 주요 궁궐과 문화시설은 문을 닫을 예정이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은 관람이 중지되며, 선고 전·후일에 상황을 보고 휴궁을 연장할지 정할 방침이다.
궁궐에서 열릴 예정인 문화행사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국가유산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일 예정인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 창덕궁 희정당 야간 관람, 덕수궁 석조전 관람 등은 취소된다"고 전했다.
4일 오후 경복궁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도 변경된다.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일대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도 잠시 쉬어간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는 모두 휴관한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공예박물관은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하루 휴관한다고 공지했으나,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휴관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도 미술관과 전시공간 등 일부 시설의 휴관을 결정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탄핵심판 선고 당일 세종미술관과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등 무료 전시공간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지하에 있는 상설 전시공간이다.
세종이야기에서는 'K_문자, 한글 민화, 한글을 품다' 전시가, 세종미술관에서는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 등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그래픽] 헌재 인근 학교 '윤 대통령 탄핵선고일' 임시 휴업(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4일로 결정되면서 헌법재판소 주변 궁궐과 박물관, 미술관 등이 하루 문을 닫을 전망이다. 앞서 1일 서울시교육청은 헌법재판소 인근 11개교(재동초·재동초병설유치원·운현초·운현유치원·교동초·서울경운학교·덕성여중·덕성여고·중앙중·중앙고·대동세무고)는 4일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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