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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백윤학은 "솔직히 춤을 추려고 한 게 아니라 음악에 맞는 동작을 보여주는 게 지휘니까 애니메이션 음악의 경우 이런 지휘가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오케스트라 단원은 "나는 솔직히 유튜브를 보면서 선생님을 알게 됐다"라며 백윤학 지휘자의 춤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럼본 최정원은 "웃음을 참으려고 눈도 질끈 감아보고 허벅지를 꼬집었다. 나중에 보니까 파랗게 멍이 들어 있더라. 이제는 그냥 웃는다"라고 말했다. 

백윤학은 "아이들에게 악기 소개를 하는데 하프 소리가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내가 어설프게 발레 동작을 보여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쳐

타악기 단원들은 "우리도 질 수 없다는 생각에 같이 흔들기 시작했다. 지휘자 선생님이 하루는 어느 쪽부터 할 거냐고 물어보시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백윤학은 서울대 공대 전기 공학을 전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윤학은 "대학교때 아마추어 합창단 활동을 했다. 음악과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 3학년때 지휘자를 찾아야 하는데 전 지휘자가 다음 지휘자는 백윤학이라고 해주셨다"라며 전 지휘자가 이대 남성 교수 합창단 중 한 명으로 원영석 지휘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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