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와 메타가 다년간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한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0월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데이너 화이트 UFC CEO가 어깨동무를 하고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
UFC, 메타와 다년간 파트너십
메타 ‘스레드’에 독점 콘텐츠 제공
AI글래스 활용해 새로운 관전 경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인공지능(AI) 기능이 장착된 스마트 안경을 낀 채로 UFC 대회를 관전하는 날이 곧 온다. 올해 메타가 출시할 예정인 AI 안경을 착용하고 UFC 경기를 바라보면 실시간으로 유효공격수, 실시간 승률 등이 안경 화면에 펼쳐지는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종합격투기단체 UFC의 모기업인 TKO그룹홀딩스(NYSE: TKO)는 3일(한국시간) 거대 IT 기업 메타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보도자료에 따르면 메타는 UFC의 첫 공식 팬 테크놀로지 파트너가 된다. 메타는 메타 AI, 메타 안경, 메타 퀘스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와츠앱, 스레드와 같은 메타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 상품 등을 활용해 팬들을 UFC 콘텐츠에 깊이 몰입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메타는 UFC의 첫 공식 AI 안경 파트너가 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TKO 측은 밝혔다.
데이너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년간 많은 훌륭한 파트너들이 UFC가 MMA를 발전시키는 걸 도왔지만 마크 저커버그와 메타 직원들은 정녕 UFC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일들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메타는 기술 분야에서 가장 훌륭한 지성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들은 팬들의 참여를 완전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우린 이미 메타와 함께 새로운 파이터 랭킹 시스템 부분에서 혁신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며, 이를 조만간 공개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몇 년 안에 이 스포츠를 송두리째 바꿔버릴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주짓수와 종합격투기를 직접 수련하는 격투기 애호가이기도 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난 MMA를 사랑하고, UFC와 협력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 무척 기대된다”고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메타는 UFC의 공식 팬 테크놀로지 파트너로서 페이퍼뷰(PPV)와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UFC 브랜드와 결합된다. 경기장인 옥타곤에 브랜드 로고가 새겨지며, 방송과 경기장 내부 팬 익스피리언스 코너에도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또한 메타의 공중 대화를 위한 텍스트 기반 플랫폼 스레드는 UFC의 공식 소셜 미디어 파트너가 된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스레드는 UFC 커뮤니티의 주요 플랫폼이 된다. 각 UFC 대회의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와 전용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관한 추가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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