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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이 캐릭터들이 제주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3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TMI와 비하인드까지 모두 풀었수다'라는 제목의 '폭싹 속았수다'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이 업로드됐다.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과 김원석 감독이 출연한 가운데, 이들은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를 시청했다. 김원석 감독은 애순 엄마 광례를 연기한 염혜란이 등장하자 "광례가 제주어를 안 쓰는 걸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초반에 잠깐 나오는데 피난 온 설정이다. 전쟁 고아인데 경자랑 둘이서 그래서 전국을 떠돌면서 장사도 해보려고 하다가 18~19살 무렵에 제주에 와서 해녀 일을 배워서 결혼까지 한 설정이라 사투리를 안 쓴다"면서 "작가님이 (대사를) 즉각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아주 심한 사투리는 할머니분들만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그린 작품. 지난달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코리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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