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홍진경이 저렴한 난방비, 냉방비 비결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새 단장을 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휴식을 끝내고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옥탑방의 문제아들'. 원년 멤버 송은이, 김숙, 김종국은 "살아남았다", "농담으로 얘기했는데 진짜 서바이벌이 됐다"고 기뻐했다.
송은이는 '짠남자' 김종국이 '런닝맨'에서 쓰레기로 가득찬 집을 공개했던 것을 언급하며 "너 얼마 전에 기사가 엄청 났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판이라더라"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집에 봉투를 왜 이렇게 쌓아놨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봉투는 배달이 오지 않냐. 분리수거 할 때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이 안 나와서 쌓이게 된 것이라 해명했다.
'런닝맨' 촬영을 통해 직접 김종국의 집을 본 양세찬은 "봉투까지는 괜찮다. 근데 냉장고 안에 초장이 가득한 거다. '언젠가는 먹겠지'하고 넣어놨다. 몇 개 쌓였나? 안 먹을 거 같은데 버려야 되는데 이거 하나 버리자고 물을 쓰기 아까운 거다. 더 쌓이면 버려야지 하고 넣었다가 타이밍을 못 잡은 것"이라 해명했다.
에어컨도 잘 안 튼다는 김종국은 "올 겨울 가장 많이 나온 난방비를 봤다. 올 겨울이 추워서 제가 좀 틀었다. 제일 많이 나온 게 5만 9천 원이다. 근데 너무 많이 나온 거 같은 거다. 방 세 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근데 우리 집은 3층을 쓰는데 집이 크다. 여름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겨울에 보일러 다 돌린다. 근데 2만 5천원을 안 넘는다. 태양광 발전기 덕분이다. 태양광 설치해서 너무 좋다. 에너지가 남아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김종국은 이를 부러워하며 "나도 좀 달아야겠다"고 눈독을 들였지만 양세찬은 "아파트인데 어떻게 설치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마지막 작품인 홍진경의 평창동 하우스는 최고급 도심형 타운하우스로, 여러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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